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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인터뷰] 김종곤 성동구의회 의장 “2020년 실력으로 인정받는 의회 구현”
[신년특집인터뷰] 김종곤 성동구의회 의장 “2020년 실력으로 인정받는 의회 구현”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1.13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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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곤 성동구의회 의장
김종곤 성동구의회 의장
김종곤 성동구의회 의장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2020년 새해를 맞아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성동구의회 김종곤 의장은 “새해는 실력으로 인정받는 성동구의회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그동안 꾸준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성과 내실을 다진 만큼 3년차에 걸맞는 역할이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김 의장은 올해 구의회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구민들이 실 생활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성동구의회는 제8대 의회 개원 직후부터 강사를 초빙해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사 등에 대한 교육과 청렴교육을 실시해 왔다. 또한 국내ㆍ외 비교시찰을 통해 견문을 넓히는 등 내실을 꾸준히 다져왔다.

그 결과 지난해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총 203건의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했으며 지난해 12월 실시된 예산심사에서는 불필요한 사업에 대한 예산을 꼼꼼히 체크하고 삭감하기도 했다.

삭감된 예산은 다시 주민 숙원 사업과 주민 실생활에 필요한 사업 예산으로 새로 편성됐다.

김종곤 의장은 “앞으로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의장단 회의를 수시로 열어 긴급한 현안에 대한 의사결정의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며 “외부적으로도 장애인, 사회적 약자 등을 직접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그들의 고충과 민원을 듣는 ‘찾아가는 의정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새해를 맞는 소감과 각오는.

성동구의회 의원들을 대표해 지난 한 해 의정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돌이켜보면, 2019년 성동구의회 14명의 의원들은 구민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밤낮없이 열심히 뛰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계속되는 경기 침체와 심각한 청년실업 속에 우리 구민들의 생활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더욱 어려웠던 한 해였던 것 같다. 2020년에는 경기가 좋아져서 주민 모두가 행복한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경자년 새해에는 더욱 더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더 많이 고민하고, 산적한 현안을 슬기롭게 풀어나가기 위해 의원들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급변하는 지역 여건에 보다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민생 현장을 수시로 방문하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구민과 공감하는 열린 의정을 구현할 것이다.

김종곤 의장이 새마을부녀회 김장김치 나눔행사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종곤 의장이 새마을부녀회 김장김치 나눔행사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지난해 성동구의회 의정활동의 성과를 꼽자면 의원들의 전문성과 역량의 강화라고 말할 수 있다.

의원들의 역량 강화는 곧 구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특히 제8대 성동구의회 의원 14명 중 절반의 의원은 초선 의원이기 때문에 의정 활동 전반에 관한 다양한 교육 활동이 필요했다.

이에 성동구의회는 제8대 의회 개원 이후, 강사를 초빙하여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사 등에 대한 교육과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국내․외 비교시찰을 통해 견문을 넓히며 의원들의 내실을 꾸준히 다졌다.

그 결과 작년 6월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총 203건의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했으며, 12월에 있었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2020년도 사업예산안 및 기금 운영 계획안을 심사해 관행적으로 편성한 예산과 불필요한 사업에 대한 예산을 삭감했다.

삭감된 예산은 주민 숙원 사업과 주민 생활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사업 예산으로 재편성하기도 했다.

지난해 의회의 문턱을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중간 평가를 해 본다면.

사실 성동구의회는 8대 의회 출범 이후 ‘문턱을 낮춘 의회’를 만들자는데 의원 모두가 공감했고 의회를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주민들에게 개방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그리고 작년 의회 1층 로비의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이곳을 의회와 주민이 함께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의회랑’이라 정했다.

지금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구민들이 편하게 쉬면서 책도 읽으며, 의원들의 의정 활동과 의회 소식을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또한 모의의회는 2007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개최해 점차 중학생, 성인들로 참가 자격도 확대하고 있다.

민주적인 토론 문화를 습득하고 올바른 민주시민의 자질을 함양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비회기 중에 사전 신청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초등학생들이 의회를 방문해 본회의장, 의정홍보 부스 등을 견학하고 민주주의의 의미와 의회의 역할 등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이제 성동구의회를 들어서면 ‘의회랑’에 주민들이 독서를 하거나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청소년들은 의회 견학과 모의의회를 하며 칼바람이 부는 엄동설한에는 어르신들이 잠시나마 몸을 녹일 수 있는 쉼터로 사용 되고 있다.

성동구의회가 딱딱한 관공서가 아닌 우리 구민과 함께하는 문화ㆍ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해 문턱을 없애버렸다고 평가하고 있다.

2020년이 시작됐다.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할 의정활동이 있다면.

작년 인터뷰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왕십리 민자 역사를 포함한 왕십리 광장 일대를 ‘성동구 스마트 포용 도시’의 중심지로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둘 생각이다.

성동구는 ‘교통 중심 왕십리 스마트 트랜스 시티’ 계획으로 서울 테마형 특화 단지 사업에 선정되어 올해부터 본격적인 조성 사업을 시작한다.

저는 서울의 교통 중심인 왕십리 일대가 스마트시티의 표준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도심 속에서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하겠다. 

이와 발맞춰 서울시에서도 작년에 용역 발주한 왕십리역 지상, 지하 공간 등의 유휴공간 활용 세부 실행 계획이 올해 상반기까지 결과가 나와, 이곳을 ‘이동하기 편리한 활용도 높은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처럼 왕십리 일대에 첨단 IT기술을 접목해 생활 편의를 제고하고, 왕십리역 지상, 지하의 유휴공간을 개발하면 왕십리 민자 역사 주변은 구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원과 다양한 문화 시설 등과 함께 성동구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이 일대가 개발되면 성동구 숙원사업인 성동 경찰서 이전 또한 자연스럽게 공론화되어 구민들의 바람대로 이전이 될 것이라고 본다.

올해 총선으로 의정활동이 위축될 우려는 없나.

새해에도 계속되는 경기 침체와 심각한 취업난이라는 매서운 현실에 구민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많은 현장을 돌아다니며 이야기를 듣고, 의정 활동을 해야 될 시기에 총선과 겹치게 됐다.

이에 총선으로 인해 의정 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오히려 위축보다는 의원들이 의정 활동을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총선이라는 것도 결국엔 구민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선거다. 의원들이 진정으로 구민을 위해 뛰고, 대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것이야 말로 총선에 출마한 같은 당 후보자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우리 성동구의회 의원들은 구민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구민의 대리인이며, 구민이 채용한 고용인이다. 의원들은 고용주인 구민을 위해 집행부에 올바른 권한을 행사하고, 견제와 감시자의 역할을 해야 할 의무가 있다.

또한 다가오는 2월과 4월에는 임시회가 예정되어 있어 이 시기에는 집행부에서 올라온 의안들을 검토하고 구민의 실생활과 밀접한 부분은 직접 발로 뛰며 현장을 확인해야 될 때이기에 의정 활동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종곤 의장이 성동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에서 참가자들의 직품을 시연해 보고 있다.
김종곤 의장이 성동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에서 참가자들의 직품을 시연해 보고 있다.

8대의회가 3년차에 들어섰는데 새해 성동구의회 나아갈 방향은

올해에는 실력으로 인정받는 성동구의회를 구현하고자 한다. 앞서 언급도 했지만, 성동구의회 의원들은 그동안 꾸준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3년 차에 걸맞은 역량을 갖췄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동안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여 내실을 다졌으니, 이제는 의원들이 외부적인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평상시 신경 쓰기 힘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우리 주변의 장애인 및 사회적 약자 등을 직접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그들의 고충과 민원을 듣는 ‘찾아가는 의정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쳐 우리 이웃의 현재 생활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도록 그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특히 의회 내부적으로도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의장단 회의를 수시로 열어 긴급한 현안에 대한 의사결정의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한 구민과의 소통을 위해 의회 문턱을 낮추는 사업들은 탄탄하게 내실을 다지고 원활히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구민들과의 소통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구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도록 하겠다.

구민들과 독자들에게 한마디.

작년 한 해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대해 성동구 의회를 대표하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성동구의회는 올 한해 ‘소통’과 ‘공감’을 의정 활동의 씨줄과 날줄로 삼아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데에 주력해 나가겠다.

또한 모든 정책 수립에 앞서 항상 구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살아있는 의견과 생각에 귀 기울이는 열린 의정을 펼치겠다.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성동구의회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구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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