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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설 연휴 종합대책... 안전사고ㆍ먹거리 안전 집중
성동구, 설 연휴 종합대책... 안전사고ㆍ먹거리 안전 집중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1.20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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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5배 확대 점검... 축산물 취급업소 100개소 검검
명절 청소 대책 마련... 1일 6개 반 20명 확대 편성
성동구청 전경
성동구청 전경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설 명절을 맞아 복지ㆍ청소ㆍ안전ㆍ교통 등 분야에 대한 ‘2020 설날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종 안전, 교통, 보건, 생활불편 등 7개 분야 35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구민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먹거리 안전에 집중할 방침이다.

구에 따르면 먼저 1월 23일 18시부터 1월 28일 9시까지 6일간 명절에 발생할 수 있는 긴급 민원사항을 처리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명절이면 더욱 소외감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 서비스는 기본이다.

1월 20일부터 28일까지 노인, 장애인, 건강 고위기 가구를 위한 ‘든든 돌봄 복지상황실’을 가동하고 ‘안부 확인의 날’을 정해 취약계층 3,210명에 대한 안부를 확인하며 긴급연락망을 유지한다.

어르신 분들께는 연휴 전날 포함 전체 연휴기간 내내 도시락을 배달하고 설 당일에는 고기, 떡, 한과 등 추가 특식을 제공한다.

경로식당을 이용하시는 어르신 분들은 대체급식을 배달해 드린다. 성동 장애인 복지관에서는 94명의 장애인 분들께 연휴 직전 보존 기간이 긴 밑반찬을 지원한다.

올해 설 연휴기간에는 특히 공사장 안전점검에 집중한다.

지역 내 재개발 재건축 정비 사업지 특정관리대상을 지난 명절 6개소에서 35개소로 늘려 5배 확대하고 도로시설물이나 급경사지 점검대상은 지난해 보다 38개소 추가해 53개소를 집중 관리한다.

외부적으로 노출되는 안전도 중요하지만 먹거리 안전도 빼놓을 수 없다. 설 명절에 축산물과 성수식품 취급업소 점검을 강화한다.

특히 지난해 설날 대비 축산물 취급업소 60개소를 추가해 총 100여 개소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는 단속뿐만 아니라 생산자, 판매자의 안전한 식품 생산 및 관리, 판매, 소비에 대한 의식을 새롭게 한다는 목적도 가진다.

연휴기간 발생할 수 있는 청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특별대책도 강구됐다.

‘연휴 전 구·동 합동 일제대청소’를 대대적으로 실시했으며 명절 연휴기간 중에도 청소대책상황실 인원을 1일 6개 반(직원, 기동반, 공중화장실, 대행업체 포함) 20명으로 확대 편성하여 평소보다 증가하는 명절 쓰레기를 신속하게 수거할 수 있도록 한다.

교통 및 주차분야의 주민불편 해소도 챙긴다. 공영주차장 13개소, 거주자우선주차장 181개소, 공단 부설주차장 2개소를 무료 개방해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

시설 개방에 따라 공단 직원 4명의 근무 반을 편성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1월 24일부터 1월 27일까지는 교통대책 종합상황실 운영해 비상체제를 유지함으로써 주민 생활 속 불편사항들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주민들이 건강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1월24일부터 1월27일까지 4일간 응급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 1개소, 당직의료기관 16개소, 휴일지킴이 약국 108개소, 안전상비약품 판매업소 196개소를 운영해 대응체제를 유지한다.

이번 명절에는 당직의료기관을 작년보다 5개소 더 늘려 혹시 모를 응급상황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더 철저히 대비한다.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원오 구청장은 “올 설날연휴는 짧지만 알차게 대비한다. 특히 주민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과 건강하고 즐거운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각 가정의 먹거리 안전에도 세심하게 살필 것이다. 단 한명이라도 소외되는 주민 없이 모두가 편안하고 따듯한 설날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성동구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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