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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욱의 세상보기-4.15 총선 ①] 막오른 총선 레이스, 술렁이는 중구ㆍ성동구
[안병욱의 세상보기-4.15 총선 ①] 막오른 총선 레이스, 술렁이는 중구ㆍ성동구
  • 성동저널
  • 승인 2020.02.2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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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저널]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총선 레이스가 본격 시작됐다.

안병욱 대표/발행인
안병욱 대표/발행인

 

이미 지역에서는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사들이 구민들의 아침 출근길 얼굴을 알리며 다름대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러나 전과 달리 이번 총선 레이스는 쉽게 불이 붙지 않는 모양새다.

전국에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는 국민들의 관심을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만 붙잡아 두고 있다. 더욱이 지역 행사는 취소되고 경로당과 복지관 등도 휴관이다. 예비후보자들이 갈 곳을 잃었다.

특히 성동구의 경우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더욱더 예비후보자들의 총선전은 집중 조명을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동네에 누가 뽑히느냐는 앞으로 4년, 우리의 삶의 질을 좌우한다는 점은 명약관화(明若觀火)하다. 싫든 좋든 우리 동네 출마자들을 알아야 하는 이유다.

이에 본지는 앞으로 중구성동구(갑), 중구성동구(을) 지역 속으로 들어가 누가 뛰는지, 후보군과 분위기, 주요 이슈와 쟁점, 공약들을 집중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이번 호에서는 누가 우리 동네에 출사표를 던졌는지 총선을 위해 뛰는 사람들의 면면을 분석해 봤다.

 

비교적 차분한 중구성동(갑)

홍익표 민원해결 지역관리 A+... 진수희 예비후보 등록 변수

중구성동구(갑) 출마자 왼쪽부터 민주당 홍익표, 미래통합당 이상묵, 진수희, 정의당 정혜연
중구성동구(갑) 출마자 왼쪽부터 민주당 홍익표, 미래통합당 이상묵, 진수희, 정의당 정혜연

중구성동(갑) 지역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다.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국회의원이 지역구 관리를 탄탄하게 해 오며 단수 후보로 일찌감치 도전자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또한 자유한국당은 재선의 시의원 출신인 이상묵 전 의원이 어려운 시기 당협위원장을 맡아 일찌감치 지역에서 이미지를 쇄신해 나가고 있는 상태다.

특히 최근 자유한국당은 새로운보수당, 전진4.0 등과 통합하며 '미래통합당'이 새롭게 출범하면서 보수 세력들이 하나로 결집되는 분위기다.

다만 미래통합당에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장관이 지난 20일 예비후보로 등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두 후보 간 치열한 경선이 예상되고 있다.

먼저 민주당 홍익표 의원은 20대 국회 민주당 수석대변인과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를 맡아 당내 입지를 굳혀 왔다. 이같은 입지를 통해 올해도 지역에 많은 예산을 확보했다.

올해 착공을 목표로 한 소월아트홀 리모델링 예산은 물론 뚝섬 유수지 복합문화 체육센터 및 공영주차장 건립을 위한 예산도 홍 의원의 작품이다.

또한 삼표레미콘 이전 확정, 마장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선정, 마장동 한국전력 자재센터 이전 확정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최근 홍 의원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구민들에게 인사를 하지 못하는 대신 민원 해결에 역량을 집중하며 지지 기반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반면에 이상묵 예비후보는 이번이 첫 도전이다. 그러나 두 번의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지난 8년간의 의정 경험과 지역 관리에 힘을 쏟아 비교적 입지가 탄탄하다는 평가다.

특히 탄핵 정국에서 지방선거 참패로 무너지고 있는 지역 당협위원장을 맡아 일일이 당원들을 찾아 결집하고 다시 우뚝 세웠다는 공로도 무시할 수 없다.

한편 그간 출마설이 돌던 진수희 전 장관이 지난 20일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미래통합당 내 경선이 불가피해지는 등 변수로 떠올랐다.

진 전 장관은 지난 17대 비례대표, 18대 성동구갑 국회의원을 역임한 바 있어 지역에서 가지는 입지는 아직도 그 무게감은 적지 않다.

반면에 정의당에서도 30대 젊은 출마자를 냈다. 정혜연 정의당 성동구 부위원장으로 이화여대 약학과를 졸업한 약사 출신의 정치인이다.

아직 지역에서는 큰 입지를 다지지는 않았지만 이번 중구·성동구갑 지역구에서 유일한 청년후보로서 청년들의 지지를 통해 성동에서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이 밖에도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도 중구성동구갑 지역에 홍은옥(60), 이정섭(64), 권순자(53) 등 3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중구성동(을) 전략공천?... ‘이수진ㆍ김남국’ 거론

중구성동(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왼쪽부터 전순옥, 이지수, 하승창, 신종화 예비후보)
중구성동(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왼쪽부터 전순옥, 이지수, 하승창, 신종화 예비후보)

중구성동(을)은 갑지역과 비교해 민주당 예비후보자들이 벌써부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먼저 故 전태일 열사의 동생인 전순옥 지역위원장이 일찌감치 지역에서 입지를 다져 왔으며 지난 20대 총선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이지수 산업표준원장도 만만치 않게 지역 입지를 다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신종화 소상공인연구소 소장, 그리고 하승창 전 청와대 사회혁신수석 비서관 등도 선거전에 합류하며 우열을 가릴 수 없는 4파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오프라인 보다는 주로 온라인 선거전에 몰두하고 있는 양상이다. 각자의 페이스북 등 SNS 홍보와 함께 다양한 구민 단톡방 등에서 예비후보자들의 선거 홍보 이미지와 공약 카드 뉴스를 매일 업로드 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지난 19일 중구성동을 지역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하면서 지역이 술렁이기도 했다.

당 최고위원회는 후보들의 상징성 등을 근거로 재검토 의견을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전달하면서 일단락 됐지만 여전히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상황으로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아직 상대방 후보가 정해지지도 않았는데 무슨 근거로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다만 공관위는 경선보다는 ‘전략공천’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당 주요 관계자는 “공관위원들이 전략공천에 더 무게를 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또 전략공천 지역으로 확정될 경우에는 민주당 영입인재인 이수진 전 판사와 김남국 변호사가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김남국 변호사의 경우 금태섭 의원 지역구(강서갑)에 추가 공천을 신청했지만 다른 지역에 출마시키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구성동을 전략공천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중구성동(을) 지상욱 단수 추천.... 최창식측 불만 표출

중구성동을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왼쪽부터 최창식, 지상욱)
중구성동을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왼쪽부터 최창식, 지상욱)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1일 서울ㆍ경기 공천 심사 결과 중구성동을을 단수추천 지역으로 결정하고 지상욱 의원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중구성동을 지역은 자유한국당 최창식 전 중구청장이 당협위원장을 맡아 꾸준히 지역표심을 닦아 온 곳이다.

최 전 구청장은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해 그간 지역 곳곳을 누비며 선거운동을 벌여왔다.

그러나 최근 새로운보수당 등과 통합으로 새보수당 지상욱 의원과 지역구가 겹치면서 이에 대한 전략공천에 대한 소문이 무성했다.

이에 최 전 구청장은 “통합은 당연히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면서도 “지 의원과 정정당당히 경선해 지면 깨끗이 인정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경선의 기회도 없이 지 의원이 단수추천 되면서 한국당 지역위원들의 불만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래통합당에서는 지 의원을 선수로 기용한 가운데 ‘전략공천’의 패를 잠시 보류하고 있던 더불어민주당의 선수 선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이밖에도 중구성동을에도 국가혁명배당금당은 김영술(54), 정혜경(72), 이주양(52), 강승구(51) 등 4명의 예비후보를 냈으며 무소속 김두환(73) 씨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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