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소방서 (서장 오정일)는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캠핑카’를 배치 운영에 나섰다.

환자들과 접촉하는 구급대원의 경우 의심 환자로 음성 판정까지 이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서울재난본부에서는 소방학교와 안전센터를 격리수용소로 지정해 운영 중이지만 이들을 전부 수용하기에 역부족인 상황에서 임시방편으로 대여한 것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환자들이 구급차 요청 시 열이 없다고 신고를 하지만 막상 환자와 접촉해 구급대원이 생체징후를 측정 시 열이 있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며 “이 경우 코로나 의심환자로 분류돼 이송 환자에 대한 확진(양성/음성)판정까지 구급대원도 근무환경과 분리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캠핑카는 전(前) 송정119안선센터 차고에 배치됐으며 전담인원을 지정해 코로나가 구급대원들에 의해 전파되는 것도 방지하고 대원들이 안심하고 격리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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