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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자치회관 프로그램 ‘홈(Home) 강의’ 시작”
성동구, “자치회관 프로그램 ‘홈(Home) 강의’ 시작”
  • 김재태 기자
  • 승인 2020.03.27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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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ㆍ단전호흡ㆍ댄스ㆍ종이접기 등 10개... 강사들 재능기부
성동구청 전경
성동구청 전경

[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코로나19’로 전면 중단된 자치회관 프로그램은 온라인 홈 강의로 다시 문을 연다.

운영되는 프로그램도 필라테스, 단전호흡, 댄스, 종이접기 등 10여개 프로그램으로 다양하다.

지난달 19일 성동구 첫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모든 공공이용시설이  휴관에 들어가 각 동 주민센터 자치회관에서 운영되던 각종 프로그램도 전면 중단된 상태다.

자치회관 프로그램은 주위의 학원보다 저렴한 수강료로 원하는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프로그램 수강에 대한 갈증이 높아져 있는 상태다. 

이에 구는 수강생들의 불안과 지친 일상에 도움을 주고자 자치회관을 방문해 들었던 강의를 집에서도 보고, 들을 수 있도록 ‘SNS 홈(Home) 강의’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홈 강의는 각 동에서 운영하는 필라테스, 단전호흡, 댄스, 영어, 종이접기 등  10여 개의 프로그램 강사들이 재능기부로 가능하게 됐다.

본인이 운영하는 유튜브나 밴드, SNS 소통방 등을 활용해 스스로 촬영한 영상 및 자료를 올리며 수강생들과 함께 소통하며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잊고 있던 요가 자세를 영상으로 보며 집에서 따라할 수 있고, 강사의 음성을 들으며 영어 발음을 익힐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이웃 주민들과도 소통할 수 있게 돼 수강생들은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일상의 무료함을 달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성동구 학생들의 살아있는 영어체험 학습장인 ‘성동글로벌체험센터’에서는 지난 24일부터 4월 3일까지 2주 간 ‘온통 영어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영어 콘텐츠의 동영상을 매일 2편씩 성동글로벌체험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동영상은 4명의 원어민 강사들이 각각 한국 명소 소개하기, 그리스 신화 들려주기, 우주 여행하기, DIY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한다. 동

영상을 통해 학생들에게 질문을 하거나 과제를 제시하기도 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외부활동이 불가한 학생들과 온라인으로 쌍방소통도 가능할 수 있게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공공시설의 장기간 휴관으로 인해 어린 학생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많은 구민들이 일상의 불편과 우울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다양한 방법과 시도를 통해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안정과 힐링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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