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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욱의 세상보기 4.15총선-③] 중구성동구, 총선 전쟁 시작... 누가 살아남을까?
[안병욱의 세상보기 4.15총선-③] 중구성동구, 총선 전쟁 시작... 누가 살아남을까?
  • 안병욱
  • 승인 2020.04.02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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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저널] 오는 2일 공식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각 당의 4.15총선 본선 후보자들이 마지막 총선 승리를 위한 전쟁에 돌입했다.

그간 각 당에서는 전략공천과 경선, 일부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 등 치열한 대결과 갈등도 있었지만 이제는 모두 전열을 가다듬고 마지막 결승선 골인에 사활을 걸고 있다.

먼저 중구성동(갑)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이 일찌감치 단수공천으로 자리를 잡았다.

미래통합당에서는 진수희 전 보건복지장관이 강효상 의원을 따돌리고 공천을 따냈다.

정의당에서도 정혜연 예비후보가 본 후보로 정식 등록하며 홍익표, 진수희, 정혜연의 3자 구도로 판이 짜여졌다.

중구성동(을)에서는 모두 경선 없이 전략공천으로 전략적 승부를 가리게 됐다. 민주당에서는 박성준 후보가, 통합당은 지상욱 후보가 맞붙는다.

반면 무경선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던 통합당 최창식 전 중구청장은 결국 불출마를 선언했다.

오는 15일 이들 5명의 후보들 중 과연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중구 성동구에서 입성할 후보는 누가될까?

중구성동갑 후보들
중구성동갑 후보들

중구성동(갑) 승부수 '인물론'
홍익표 "지난 4년 성동구 변화로 평가받겠다"
진수희 'MB 복지통', 정혜연 '의료전문가'

중구성동(갑) 지역 후보들이 내세우고 있는 승부수는 '인물론'이다.

홍익표 후보는 지난 19대, 20대 재선 현역 의원으로 그간의 성과들로 평가받겠다며 '검증된 능력'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맡겨보니 확실히 다른, 확실히 일 잘하는 일꾼'을 슬로건으로 멈춤없이 성동발전을 완성해 나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실제로 성동구는 지난 4년간 상상 이상의 발전을 거듭했다. 성동소방서가 신설되고 응봉교 확장 및 전면 개통 됐으며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삼표레미콘 공장부지 이전도 확정됐다.

또한 소월아트홀 리모델링부터 서울숲 주변 공영주차장 조성, 마장동 한국전력 자재센터 이전, 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 건립까지 앞으로도 기대가 많은 곳이다.

홍익표 후보는 “대한민국이, 성동구가 미래로 가느냐, 다시 과거로 뒷걸음질 칠 것인가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다”며 “그간 성동 발전의 그림을 그리고 실행해 온 사람으로서 경험과 실력이 큰 힘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통합당 진수희 후보도 역시 지난 18대 국회의원(성동갑)을 지난 바 있으며 이명박 정부의 복지통으로 보건복지부장관을 역임하는 등 만만치 않다.

실제로 진 후보는 최근 n번방 사건과 관련해 보건복지부 장관 시절 성범죄 예방을 위한 ‘전자발찌법’과 ‘도가니법(장애인 성폭행 방지)’ 도입 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특히 ‘유능하고 힘 있는 후보’를 슬로건으로 성동구의 미해결 과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서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한편 새로운 도전자인 정의당 정혜연 후보는 32세의 젊은 후보로 이목을 끌고 있다. 젊은 후보이긴 하지만 정의당 부대표를 역임하는 등 10년 진보정치의 경험과 현 성동구에서 약사로 재직하며 의료전문성도 지니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안전과 건강이 중요시 되는 가운데 의료전문가로서 주가도 올리고 있다.

중구성동(을) 맞대결 성사... '진영대결' 승부

중구성동(을)의 승부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진보와 보수의 진영 대결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다.

진보진영에서는 정호준 전 의원이 불출마를 결심했다. 정 전 의원은 중구에서만 3대에 걸친 정치인 집안으로 중구 지역에 미치는 영향력은 결코 적지 않다.

이에 박성준 후보는 진보 진영의 표 분산에 대한 위험을 줄이게 된 셈이다.

마찬가지로 미래통합당에서는 최창식 전 중구청장이 미래통합당의 승리에 희생하겠다며 무소속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 전 구청장도 지난 3년간 지역 민심을 꾸준히 다져온 만큼 이번 불출마로 보수진영의 표가 지상욱 후보 쪽으로 결집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중구성동을의 승부는 진보와 보수라는 '진영대결'로 승부가 결정 될 전망이다.

중구성동을 후보들
중구성동을 후보들

중구성동구 총선 표심의 현주소는?

먼저 세 후보가 마주할 중구성동(갑) 총선지형을 보면 홍익표 후보가 두 후보보다 다소 유리한 구도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홍 후보는 지난 19대와 20대 연이어 지난 8년 간 현역 국회의원으로 지역 민심을 다져왔다. 또한 그 관리도 나름 잘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성동구청장을 비롯해 압도적으로 시의원, 구의원을 배출했다. 이는 지역 조직도 잘 갖춰져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2일 선대위 발족에서는 4선의 고재득 전 성동구청장이 홍 후보에게 힘을 실기로 했다.

반면에 통합당 진수희 후보는 민주당이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못 이길 정도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유권자들에게 진심을 보여주고 보건복지 전문가로서 제대로 된 공약으로 다가간다면 승리할 수 있다는 전략이다.

한편 중구성동(을) 지역의 선거지형은 현재 누가 유리한지를 가늠하기 매우 어렵다.      

사실 중구는 진보와 보수가 번갈아 가면서 집권하는 지역구로 금호, 옥수동 역시 최근 신규택지 공급으로 입주민들의 성향을 예측하기 어렵다.

민주당이 다수석을 차지하고 있지만 지상욱 후보가 현역 국회의원라는 점에서 원점이다.

어떤 후보가 지역 구민들의 표심을 얻어 승리할 지는 앞으로 남은 10일이 매우 중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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