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최근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 현장 지원을 위해 청년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에 2000만원을 지원한다.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안한 영화, 음악 미술 등 다양한 장르에서 총 6개 팀이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구의 이번 사업은 ‘2020년 청년정책 거버넌스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공모를 실시해 총 14개 팀의 접수를 받아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선정된 분야는 ▲성동구를 배경으로 하는 단편독립영화 제작 ▲왕십리 및 서울숲에 관한 영상과 공연 ‘긴급소리지원 프로젝트’ ▲가상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 속성과 문제의식 등을 표현하는 ‘고정된 빛, 어른거림의 바다’ ▲일러스트 작업 및 작품 전시 ‘100인의 페르소나’ 등이다.
구는 지난 18일 선정된 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공유회 개최해 각자의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협업할 수 있는 방법들을 논의했다.
구는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지원을 하고 연말에는 작품 결과물 전시 및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연극, 필름댄스, 모델, 아트토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예술가를 새롭게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선정되지 않는 팀도 청년축제 등 행사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예술인들에게 이번 프로젝트가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새로운 문화예술 창출과 청년 예술인이 마음껏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마련을 위해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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