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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기획] “늘 지금만 같아라”... 성동구, 민선7기 전반전 평가 ‘성공적’
[창간특집기획] “늘 지금만 같아라”... 성동구, 민선7기 전반전 평가 ‘성공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7.16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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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포용도시’ 성공적 안착... ‘성동구립용답체육센터’ 완공 숙원 해결
‘효사랑 건강주치의’ UN공공행정상... 정부혁신평가ㆍ지식대상 ‘대통령상’
‘코로나19’ 대응 선도 행정 눈길... 관내 8개 지역 ‘도시재생 사업’ 추진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민선7기 후반기를 맞아 주민들과 비대면 채팅을 통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민선7기 후반기를 맞아 주민들과 비대면 채팅을 통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의 민선7기 전반전은 무척이나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더불어 행복한 스마트 포용도시’를 구정 비전으로 추진한 혁신 정책들은 주민 실생활 요소 요소에 안착하면서 톡톡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예컨대 지금 성동구에는 성동구-경찰서-소방서 간 ‘통합관제시스템’이 구축돼 3162대의 CCTV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이는 성동구가 최초다.

또 초등학교 통학로, 협소한 인도, 골목 초입 등 주민의 통행을 방해하던 전신주 30여기는 제거되거나 이설됐다. 이 역시 성동구가 최초다.

사근동, 송정동, 마장동 등 무려 관내 8개 지역에서는 ‘도시재생’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숫자다.

각종 대외 평가에서도 수상 소식이 쏟아졌다. 민선7기 2년간 정부혁신평가 대통령상, 대한민국 지식대상 대통령상,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등 한 해 3개의 대통령상을 모두 휩쓸었다.

특히 구의 ‘효사랑 건강주치의’ 사업은 공공행정분야 노벨상으로 불리는 ‘UN 공공행정상(UN Public Service Awards, UNPSA)’을 수상했다. 이는 기초 지방자치단체로서 이례적인 수상이다.

용답ㆍ송정동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성동구립용답체육센터’ 완공 사례도 이번 민선7기 전반기의 큰 성과 중 하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민선6기에 이어 7기까지 성동구가 추진해오고 있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정책들이 성동구민에게는 자부심과 감동을 주었고,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를 비롯한 1,300여 명의 성동구 직원 모두는 주민의 안전과 건강,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년 만에 확 바뀐 성동구 

지난 2년 성동구의 변화는 매우 역동적이었다. 특히 적정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행정은 구민 편의는 물론 최근 ‘코로나19’ 대응에도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민선7기 2주년을 맞은 지난 7월1일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비대면 서비스로 구민들을 만났다.

오전에는 한양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스마트포용도시 4.0 청소년 연구원양성과정’ 개강식에 온라인 실시간 채팅으로 학생들과 인사를 나눴다.

정 구청장은 한대부고 학생들과 함께 비대면 실시간 채팅을 통해 서로 소개의 시간을 갖고 스마트포용도시의 개념, IoT 기술에 대한 이야기도 나웠다.

한대부고 김 모 학생은 “온라인으로 구청장님과 채팅을 하니 깜짝 놀라고 반가웠다”며 “내가 살고 있는 구에서 스마트포용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그와 연계한 스마트 기술을 학교에서 배울 수 있어 뜻깊고 좋다”며 신기해 하기도 했다. 

오후에는 성동구립도서관에서 북 드라이브 워킹스루를 이용하는 구민에게 직접 예약도서를 전달하기도 해다.

행당동 주민 권 모 씨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고 있는 지금, 북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책을 빌려 아이들과 함께 읽을 수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큰 위안이 된다”며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구민을 위한 행정을 추진하고 있는 성동구청 직원들이 참 고맙다”고 전했다.

성동구가 지난해 혁신행정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성동구가 지난해 혁신행정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성동구립용답체육센터 완공... 주민 민원도 해소

성동구립용답체육관 완공과 각종 주민 민원 해소도 민선7기 지난 2년의 성과 중에 하나다.

먼저 성동구립용답체육관은 문화?체육 시설 인프라가 부족했던 용답동, 송정동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다.

용답동 지역은 그동안 제대로 된 공공 체육시설이 전무한 상태라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으나 공간 확보 등 어려움으로 시설건립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난해 6월 성동구는 서울교통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교육문화센터 공간을 리모델링해 센터로 조성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이후 지하 1, 2층 1,889㎡의 규모로 수영장 등 체육시설에 공중목욕탕 까지 들어간 전천후 문화체육시설 조성을 목표로 올해 3월 첫 삽을 떴다.

지하 1층은 공중목욕탕과 헬스장, 요가ㆍ필라테스 등의 생활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실을 배치하고 지하 2층은 노후가 심해 이용이 불편했던 수영장을 전면 교체하고 샤워장을 확장했다.

무엇보다 준공 후 15년이 경과한 건물의 원활한 기능을 위해 각종 안전설비 및 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했다.

공중목욕탕의 경우는 지난해 10월 지역주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 지역 내 목욕탕이 없어 불편하다는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주민 복리증진을 위해 설치해 여타 체육센터와 차별을 두었다.

김학규 용답동 주민자치회장은 “목욕탕과 문화체육시설 설치는 우리 용답동 주민들의 바람 중에 바람이었다”며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잘 마무리 돼서 성동구에 무척 감사드리며, 용답동과 송정동 주민들 모두가 함께 이용하면서 화목한 유대도 이뤄질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기대를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건립을 진행하며 용답동 외에 송정동, 사근동까지 많은 주민들의 이용이 예상돼 안전보강을 위해 수차례 계획을 점검하고 예산을 투자했다”며 “코로나19로 잠시 개관은 미뤄졌지만 개장하는 날까지 구민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주민과 함께 강변북로 전광판 ‘빛공해’의 민원사항을 풀어낸 사례도 있다.

지난 1월부터 심각한 빛공해와 조망권 침해로 금호동 일대 아파트 주민들에게 고통을 주던 강변북로 디지털 옥외광고물(대형 전광판) 문제가 지난 6월 30일 전격적으로 해결됐다.

해당 전광판은 설치되자마자 전광판의 서쪽 정면 방향에 위치한 성동구 금호동 힐스테이트서울숲리버, 서울숲푸르지오 1차·2차 아파트 주민들과 강변북로 통행 차량 운전자로부터 엄청난 빛공해와 한강 조망권 침해, 운전방해 등으로 거센 반발과 집단민원의 대상이 됐다. 

주민들은 “도저히 밤에 잠을 잘 수가 없다 번쩍번쩍 불빛이 온 집안으로 들어와 생활이 불가능한 지경이라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고 토로하는 등 구청 게시판이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고통을 호소했다.

이에 성동구는 설치주체인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지속적으로 공문을 발송하고 항의방문을 해 민원제기 사항을 강력하게 전달했다.

또한 설치주체와 시공사, 주민 등 관계자 대책회의를 비롯 행안부, 공제회 등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즉각적인 주민불편 해소를 촉구했다.

주민들도 나섰다. ‘금호동 LED광고판 철거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철거 탄원서 제출, 주민설명회 개최, 현수막 게첩 등 조직적인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지난 6월 1일부터 전광판 운영시간을 2시간 단축했고, 6월 30일부터는 광고면 양쪽 전원을 완전 소등했다. 이전설치 등 협의가 끝난 후 철거도 이뤄질 예정이다.

‘코로나19’ 차단 ‘선도 행정’

민선7기 전반기는 코로나19 대응에 관해 빼놓을 수 없다.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확산 방지로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성동구의 창의적이고 발빠른 대응이 큰 호응을 받았기 때문이다. 현재 성동구 관내 확진자는 51명으로 이 중 48명은 격리해제 됐다.

성동구의 방역 체계는 현재도 빈틈이 없다. 메르스 사태부터 준비해온 음압시설을 갖춘 선별진료소는 수시로 변화하는 코로나19의 상황변화에도 검사 수요에 면밀히 대응하며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5월 성수동, 금호동의 영업장 등에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식품접객업소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이용객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하는 등 발빠른 결단과 행정조치를 시행한 것도 성동구의 손꼽히는 선도 행정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타 지자체보다 앞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감, 무기력 등 이른바 ‘코로나 블루’에 대응하기 위한 심리적 방역 서비스를 전격적으로 선보였다.

26회에 걸쳐 운영한 ‘살곶이 자동차극장’, 드라이브스루를 활용한 도서 대출, 장난감 대여, 찾아가는 ‘베란다 음악회’, 콩나물 재배키트 보급 등은 구민들의 마음에 작은 위안을 주는 것은 물론 닫힌 일상에 여유와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성동구청과 경찰서, 소방서가 스마트 CCTV 통합시스템을 구축했다.
성동구청과 경찰서, 소방서가 스마트 CCTV 통합시스템을 구축했다.

훨씬 안전해진 성동구

‘코로나19’에 대한 대응뿐만 아니라 그밖의 다양한 안전 정책들도 민선7기 2년의 큰 성과다.

서울시 최초 성동형 생활안전보험 가입 운영, 성동구민 자전거 보험 가입으로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작지만 힘이 되는 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일상 속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각종 안전사고와 재난, 범죄로부터 안전한 안전 1등급 도시로 인정을 받았다.

전국 최초 어린이청소년 생명안전 보호에 관한 조례 제정, 서울시 최초 성동생명안전배움터 운영 성과 등을 통해 2018년 행정안전부 주관 어린이 안전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2018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전국 최초로 성동구-경찰서-소방서 간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기관 간 CCTV 3162대 영상 공유로 선제적인 초동 대응을 하고 있다.

구는 화재상황, 출동경로의 교통정보, 소방차 통행로 확보 상태 등을 미리 파악하여 현장 도착시간을 단축한다.

또한 재난현장 수습복구, 도난현장 CCTV 제공으로 사건 해결에 기여하는 등 주민 안전에 든든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한국전력공사 및 KT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통행불편과 안전을 위협하는 전신주 이설도 큰 성과다. 전신주 7기는 완전히 제거하고 23기는 이설했다.

스마트 기술은 안전분야에도 적용됐다. 그 중 ‘소방차 씽씽 사업’이 대표적이다.

‘소방차 씽씽 사업’은 불법 주정차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의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과 관공서가 함께 협의체를 구성해 추진한 국민참여 협업 프로젝트다.

지능형 무인 감시 시스템과 불법 주차 이동알림 자동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역 주민에 화재 방송을 실시하고, 차주에게 신속하게 문자 알림을 하며, 씽씽생활 연구단이 현장에 출동해 방해 차량을 이동 조치하여 소방차 진입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성동구청장이 드리이브 스루 도서대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성동구청장이 드리이브 스루 도서대출 서비스를 하고 있다.

“민선7기 하반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속 대응”

지금도 성동구의 지역 발전은 현재진행형이다. 지역내 균형발전을 위한 사근동, 송정동 등 총 8개 지역에서 도시재생 사업이 동시에 추진 중이다.

영월 및 여수에 개소한 성동힐링센터를 비롯해 성동책마루, 독서당책마루, 성수책마루 등은 주민들의 문화, 여가 욕구를 충족하고 있다.

금호로 및 장터길 확장 등 해묵은 교통 불편 등을 해결했고. 지역 최대 숙원이었던 삼표레미콘 이전 후 공원 조성까지 앞두고 있다.

아울러 스마트 기술이 삶을 더욱 편하고 윤택하게 만들고 모두가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변화를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민선7기 하반기 2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지역 사회의 빠른 회복과 주민 건강을 위한 정책들을 신속하게 펼쳐나가는데 방점을 찍을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민선7기 하반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방정부의 역할을 다해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며 “성동구민의 안전과 지역사회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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