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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성동구의회 이성수 의장 “후반기는 실력으로 평가 받겠다”
[인터뷰] 성동구의회 이성수 의장 “후반기는 실력으로 평가 받겠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08.28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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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 성동구의회 의장
성동구의회 이성수 의장
성동구의회 이성수 의장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지난 19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성수 의장은 “후반기 성동구의회는 실력으로 평가 받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전반기 의정활동은 의원들 개인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한 2년 이었다면 후반기 2년은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그 역량을 쏟아붓겠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이 의장은 ▲집행부와의 공유와 협치 ▲행동하는 의회 ▲책임지는 의회를 실천 과제로 꼽기도 했다.

이 가운데 특히 이 의장이 가장 강조한 과제는 집행부와의 ‘공유’ 문제다.

그간 집행부는 민감한 사안이나 주요 사업에 대해 의회에 보고하는 형식으로 소통과 협치를 이뤄 왔다면 앞으로는 사업 초기부터 그 과정과 결과까지도 함께 나누자는 주장이다.

실제로 이 의장은 확대 간부회의에서 사소한 사안이라도 의원들에게 미리 오픈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장은 “의회는 집행부의 행정에 대해 감시하는 기관이다 보니 그간 아무래도 오픈하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며 “그래서 지금까지는 의원들이 물어보는 것만 답변했지만 이제는 먼저 오픈하고 협조하고 함께 이끌어 나가자고 요청드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집행부와 의회가 성동구 발전이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 서로 다가서 공유하고 이를 수시로 점검해 나간다면 앞으로 획기적인 발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8대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각오는.

먼저 구민의 의견을 대변하는 버팀목이자 구정을 감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성동구의회 의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과 깊은 고민이 앞선다.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침체된 지역경제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티는 소상공인들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의 문제 등 현안 문제들도 산적해 있다.

이러한 때 의회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최적의 대책을 수립하고 여러 난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협력을 통합 능동적인 자세로 희망을 안겨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후반기 성동구의회의 운영 방향은.

후반기 성동구의회는 오롯이 실력으로 구민들의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

제8대 성동구의회 14명의 의원들은 다양한 사회경험과 지역 활동으로 구민들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아 구의원으로 선출됐다.

그러나 이와 별개로 의원들 개인의 전문성과 역량은 곧 구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

게다가 절반의 의원이 초선 의원이다 보니 의정 활동 전반에 관한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이 필요했다.

이에 전반기 성동구의회는 강사를 초빙해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사 등 역량 강화 교육과 함께 국내외 비교시찰을 통해 견문을 넓히는 등 내실을 꾸준히 다져왔다.

이제 후반기는 전반기 차곡차곡 쌓아올린 실력을 발휘할 때라고 생각한다. 구민의 일상생활과 직접 관련된 조례의 제ㆍ개정 및 권리 의무와 관련된 정책을 정비하고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드리겠다.

또한 구 현안 문제도 집행부와도 소통과 협치를 통해 함께 고민하고 적절한 대안제시로 성동구 발전에 이바지하는 의회가 되도록 이끌어 가겠다.

이성수 의장이 집중호우에 따른 치수과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이성수 의장이 집중호우에 따른 치수과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실력 발휘를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집행부와의 소통과 협치가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소통과 협치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공유’라고 생각한다.

사실 지금까지는 의원들이 물어보는 것만 보고하는 형식으로 소통하다 보니 협치의 범위가 매우 작을 수밖에 없었다.

이는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가 의회의 기능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제는 이같은 고정관념을 깨고 집행부와 의회가 서로 다가서서 공유하고 협치 한다면 성동구 구석구석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예컨대 구민을 위한 행정 업무는 상황과 사안에 따라 어느 정도는 융통성 있게 적용되어야 한다.

그러나 차후 감사나 결과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적극 행정을 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집행부와 의회가 업무에 대해 공유하게 되면 공무원들이 행정 업무를 함에 있어 이같은 걱정 없이 보다 적극적인 행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

이같은 생각과 포부는 앞서 참석했던 구 간부회의에서 관계 공무원들에게 전달했으며 협조를 당부했다.

앞으로 많은 부분에서 획기적인 발전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다.

최근 성동구에도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어 긴장하며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은 지역 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의장으로서 예산을 투입해 돕고 싶지만 예산은 한정돼 있어 안타까움이 크다.

앞서 의회는 총 252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을 긴급 통과시켜 성동사랑사품권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투입한 바 있다.

또한 실직자 등을 위한 공공근로 확대, 취약계층 마스크 구입 지원, 영세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 대한 긴급 경영자금도 지원했다.

의원들 나름대로도 올해 국외여비 전액을 삭감하고 이를 방역에 필요한 물품 구입에 사용할 계획에 있다.

아직 예비비가 남아 있는 상태로 알고 있다. 담당 부서와도 상의를 해서 다른 곳에 허투루 쓰지 않고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구민들이 조그만 혜택이라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 의회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집행부와 협력해 우리 지역 경제 활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 드리겠다.

코로나19 방역에 나서고 있는 이성수 의장
코로나19 방역에 나서고 있는 이성수 의장

최근 GTX-C 노선 왕십리역 신설 요구가 뜨겁다.

GTX-C 노선의 왕십리역 신설은 지금 성동구의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다.

경기도 양주에서 수원을 연결하는 GTX-C 노선이 지나는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성동구만 정차역이 없다는 것은 정말 어이없는 행정이다.

형평성에도 맞지 않으며 당위적인 측면에서도 왕십리역은 5개 노선이 통과하는 동북생활권의 부도심으로 그 어떤 곳보다 잇점이 많다.

당장 GTX-C 노선의 정차역인 청량리역과 비교해도 1.6배나 많은 인원이 이용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환기구 등 부대시설을 설치해 미세먼지만 남기고 그냥 지나치겠다는 것은 의장을 떠나 구민의 한 사람으로서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이에 의회도 지난달 21일 GTX-C 노선 왕십리역 신설 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결의안을 채택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국토부 및 관계 부처에 왕십리역 신설을 강력히 촉구해 나갈 예정이며 구민과 함께 전방위적으로 공동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다만 공식적인 보고를 받지는 못했지만 현재 긍정적인 얘기들이 흘러나오고 있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후반기 추진해 보고 싶은 일이 있다면.

개인적으로는 서울숲과 응봉산을 연결하는 출렁다리를 다시 한번 추진해 보고 싶다.

이 사업은 앞서 두 번의 구정질문을 통해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기도 했지만 서울시 관련 사업이다 보니 좌절된 바 있다.

사실 서울숲은 이미 서울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삼표레미콘 공장도 이전을 앞두고 있으며 6성급 특급 호텔도 생긴다.

특히 서울숲이 있는 성수동 지역은 수제화와 먹거리 장터로도 유명한 곳이며 한강 수변도 가까워 이보다 더 좋은 명소가 없다.

응봉산 또한 성동구를 대표하는 산으로 봄철 개나리가 만발하고 한강이 모두 내려다 보이는 수려한 경치에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다.

특히 서울숲과 응봉산은 서로 마주 보고 있어 이를 출렁다리로 연결하면 관광 명소로 서울의 랜드마크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만 된다면 성동구 성수동과 응봉동은 물론 그 인근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임은 분명하다.

다만 응봉산과 서울숲은 모두 서울시 부지로 성동구청이나 구의원으로서는 다소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이성수 의장과 성동구의회 의원들이 GTX-C 노선 왕십리역 설치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성수 의장과 성동구의회 의원들이 GTX-C 노선 왕십리역 설치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구민들에게 한마디.

그 동안 성동구의회에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대해 의회를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제8대 후반기 성동구의회는 급변하는 지역 여건에 보다 유연하고 시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민생 현장을 수시로 방문할 생각이다.

또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구민들과도 공감하는 열린 의정을 구현해 나갈 것이다.

성동구는 구민의 힘으로 여기까지 왔으며 구민이 주인이다. 구민이 행복할 수 있는 조건과 환경을 만드는 것이 성동구의회 의원들이 함께 해야 할 의무라고 생각한다.

구민 여러분의 고단한 삶을 따뜻하게 보듬어 드리고 언제나 곁에 함께하며 새로운 희망을 드리는 의회가 되도록 힘쓰겠다.

소통은 넓게, 고민은 깊게, 책임은 높게, 행동은 빠르게 해 나가는 성동구의회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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