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지난 1일 집합제한 및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식품접객업소 990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업소 전부 집합금지 명령을 잘 준수하고 있었던 반면 9시 이전에 손님을 내보내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점검은 성동구 보건소 관련 공무원 14명과 경찰 2명으로 구성된 긴급 현장점검반을 구성했다.
점검 대상은 밤 9시 이후 매장 내 영업을 할 수 없는 일반음식점과 제과점, 카페 등 집합제한 명령이 내려진 962개소와 집합금지 명령의 유흥시설 18개소, 영업형태 변경을 지시한 뷔페 10개소 등 총 990개소다.
음식점 등은 3개 권역으로 나눠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지도점검하고 밤 9시 이후 영업행위뿐 아니라 직원들과의 식사 등도 금지됨을 알리는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구 관계자는 “점검을 실시한 업소 전부가 집합금지 명령을 잘 준수하고 있었으며, 9시 이전 손님들을 내보내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애로사항을 토로했다”며 “향후 보건소 긴급점검반 외에도 동 주민센터의 관할 식품접객업소 계도 협조요청 및 지구대 순찰 협조 등을 통해 지속적인 현장계도 및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구는 1일 오후 주야간보호시설 12개소에 대한 자택돌봄 권고 및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을 실시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주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로 일반음식점을 비롯한 많은 소상공인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무릎 쓰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셔서 감사의 말씀드린다”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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