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추진하고 있는 성수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이 도시재생 분야에서 우수정책 사례로 선정됐다.
젠트리피케이션 방지정책, 주민 주도 공동체 활동 등 재생 가능한 도시재생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성동구는 지난 26일 열린 ‘2020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교통부가 매년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1년 간의 추진 사업을 평가해 선정하고 있는 상이다.
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생활인프라 수준을 평가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경쟁력 향상이 큰 도시를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에서 22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성동구는 서울형 1단계 사업인 성수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 최초 젠트리피케이션 방지에 관한 조례 제정 및 상가임대차 보호법 개정 등 지역상생 관련 법제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임차인과 건물주 간 상생협약 체결, 성동안심상가 조성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구는 주민협의체 모태 도시재생기업 ‘성수지앵협동조합’ 설립 지원, 주민앵커시설 성수나눔공유센터 조성, 주민 주도 도시재생 축제 ‘꽃길만 걸어요’ 개최, 지역 명소길(아뜰리에길, 연무장길) 등을 조성하며 지역 주민 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을 이끌어 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수동 도시재생을 위한 그간의 다양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성수동 이외에도 성동구에서 추진 중인 5개 도시재생활성화 지역도 전국의 모범이 되는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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