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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올 겨울 제설대책 준비 완료”
성동구, “올 겨울 제설대책 준비 완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11.18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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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제 등 1341톤 확보... 제설함 478개소 배치
공동주택 146개 단지 제설제 145톤 지원
동주민센터 민간제설기동반 구성... 신속 제설 준비
성동구청 직원들이 제설함을 배치하고 있다.
성동구청 직원들이 제설함을 배치하고 있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올 겨울 강설에 대비해 제설장비와 자재를 확보하고 민ㆍ관ㆍ군 인력 지원 체제도 완비하는 등 제설대책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구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구성하고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주민들의 겨울철 안전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구에 따르면 구가 확보한 제설 자재는 염화칼슘, 소금 등 제설제 1341톤이다.

비상 시 주민들이 자율적인 제설작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주요도로 및 결빙 예상구간에 제설함 478개소도 배치했다.

배치한 제설함은 주민들이 언제든지 위치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성동구 홈페이지 ‘스마트 성동지도’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관내 공동주택 146개 단지에는 제설제 145톤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사용하고 남은 굳은 제설제는 수거해 파쇄, 재활용을 통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예산을 절약했다.

동 주민센터에서는 민간제설기동반을 구성하고 제설 취약구간 및 보행로 제설작업에 투입해 신속한 제설작업 시행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 2018년 금호산길과 옥수초교 정문 앞의 경사가 심한 도로에 열선을 까는 융설시스템을 시범설치 한 바 있다.

올해도 구는 금북초등학교 후문 경사로, 응봉교 앞 보도육교에 도로 융설시스템을 설치했으며, 초등학교 통학로, 사회복지시설 등 보행약자가 주로 통행하는 경사로에 도로 융설시스템을 점차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는 오는 12월 4일까지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부모님과 함께 자발적으로 제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어린이 제설안전 개그영상 ‘눈이 펑펑! 웃음이 펑펑!’을 배부한다.

개그맨이자 유튜버인 김영구, 송인호, 이선민과 성동구청 직원이 연출한 이 영상은 겨울철 제설에 관련된 다채로운 내용을 담았다.

영상은 성동구 관내 초등학교 총 21개교의 학생, 학부모 및 교사를 대상으로 비대면 안전교육에 이용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한파를 동원한 폭설이 올 경우 통행불편 뿐만 아니라 주민의 재산상의 피해를 볼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책을 강구하겠다”며 “주민들도 주인의식을 가지고 내 집, 내 점포 앞의 눈 치우기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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