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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도시재생 축제 ‘마장의 휴일’ 온라인 개최
성동구, 도시재생 축제 ‘마장의 휴일’ 온라인 개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0.12.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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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18일부터 22일까지 도시재생 축제 ‘마장의 휴일’을 연다.

특히 올해 축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해 온라인 도시재생 축제로 진행된다.

마장도시재생축제는 ‘마장의 휴일’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018년부터 마장축산물시장 및 청계천 일대에서 개최해 오고 있다.

마장동 상인과 주민 간 이해를 도, 상생을 통한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을 견인하기 위한 취지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의 모여서 즐기는 축제가 아닌 개개인이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랜선과 온라인으로 함께하는 비대면 축제로 기획했다.

구는 서울시, 마장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마장도시재생상생협의체와 축제위원회를 구성해 어려운 시기 우울감이 큰 주민들과 경기침체에 힘든 상인들을 유튜브, 블로그, ZOOM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축제는 18일 온라인 플리마켓 ‘온(ON)리마켓’을 시작으로 ▲라이브 쿠킹 ‘온(ON)라이브’ ▲온라인 성과 전시회 ’온(ON)페스티벌‘ ▲온라인 상생 콘퍼런스 ‘상생·콘’ 등으로 진행된다.

먼저 18일부터 22일까지 운영되는 ‘온(ON)리마켓’에서는 주민공모사업 단체인 ‘펀펀마주아리’와 ‘어바웃엠협동조합’이 마장도시재생블로그에 온라인 부스를 운영해 원데이 랜선 공예클래스를 연다.

사전에 배부된 키트를 활용해 블로그의 제작 영상을 보며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쉬운 재료로 LED무드등과 캘리그라피 LED초 등을 제작하는 공예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다.

19일과 20일에는 줌(ZOOM) 라이브로 ‘온(ON)라이브’ 쿠킹클래스 ‘마장 한끼’ 를 진행한다.

마장축산물시장의 고기로 동남아 보양식인 ‘바쿠테’와 이탈리아식 햄버거 스테이크 ‘뽈뺏또네’를 사전 신청한 30가구가 온라인으로 실시간 접속해 쿠킹 클래스에 참여한다.

신청자 김은형(30대, 마장동)씨는 “바쿠테는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는 생소한 요리지만, 주말 저녁 가족이 함께 요리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굉장히 기대된다” 며 “특히 재료를 당일 집으로 배송해 준다고 하니 코로나 걱정없이 아이들과 함께 요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2일에는 성동구청 유튜브를 통해 그간 추진된 마장도시재생 사업과 2020 주민공모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온라인 전시회가 상영된다.

도시재생사업과 재생기업(CRC)에 관심있는 마장동 주민 및 상인을 위해 도시재생사업에 관한 모든 것을 알아보는 상생콘퍼런스 영상도 마장도시재생블로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몸의 거리는 비록 멀리하고 있지만, 마음의 거리는 어느 때보다 가깝게 연결되는 다양한 온라인 행사로 주민들의 마음에 다가가려 한다” 며 “다시 만나 문화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다시 개최되기를 바라며 마장도시재생 추진을 위해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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