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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천이 확 바뀐다’... 성동구, 102억원 투입 자연형 하천 복원
‘전농천이 확 바뀐다’... 성동구, 102억원 투입 자연형 하천 복원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1.03.16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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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천 앞 용답꽃공원에서 전농천 악취저감 및 주민친화공간 조성 착공식
전농천 앞 용답꽃공원에서 전농천 악취저감 및 주민친화공간 조성 착공식

[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오는 7월이면 생활하수 유입으로 악취가 발생하던 전농천의 악취가 사라지고 내년 5월이면 산책로와 체육시설도 들어설 전망이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12일 전농천 앞 용답꽃공원에서 전농천 악취저감 및 주민친화공간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전농천은 총 길이 2.31km로 동대문구 시작으로 성동구 용답동을 통과하는 지방하천으로 대부분이 복개되고 일부 구간만 복개 되지 않은 상태로 자연수 유입이 없는 건천이다.

이에 생활하수만 유입되어 여름철엔 미복개 구간에서 극심한 악취와 벌레 등으로 주민들의 많은 고통이 있었다.

구는 이런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 끝에 총사업비 102억원 전액 시비를 투입해 전농천을 악취 없는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한다.

특히 수변공간에 산책로와 다양한 체육시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지역주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할 계획이다.

새롭게 변화되는 전농천의 악취저감 및 주민친화공간 조성사업은 연장600m, 폭42m 규모로 총 2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1단계는 오는 7월까지 전농천 주변 주차면 확대 및 하천 내 악취저감시설을 설치 완료한다.

2단계 사업은 내년 5월까지 용답동에 부족했던 운동시설과 휴식 공간 등 편의시설을 수변공간에 확충하여 가족, 이웃들 간에 생활체육 및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장소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전농천 악취저감과 주민친화공간 사업을 통해 그동안 불편했던 공간을 개선하고 쾌적한 하천환경을 조성하여 주민들이 편리하고 즐겁게 산책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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