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이달부터 주민들과 더욱 원활한 소통을 위해 행복민원실 민원창구에 양방향 마이크를 설치해 운영한다.
최근 마스크 착용과 가림막 등으로 민원 응대에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과의 소통이 더욱 원활해 질 전망이다.
앞서 구는 코로나19 감염증에 대비해 지난해 동 주민센터 민원실 민원창구 18곳을 대상으로 비말차단 투명 가림막을 설치한 바 있다.
또한 전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민원을 응대하면서 소리가 작게 들리는 경우가 있어 민원인과의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방문민원이 많은 주요 민원창구 4곳에 양방향 마이크를 설치, 민원인과 담당 공무원이 작은 소리로 말하더라도 서로 크게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양방향 마이크는 벽면 부착 방식으로 되어 있어 별도의 접촉없이 대화해 비말 등으로 인한 전염을 차단하여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민원인 및 고령층 어르신과 담당 공무원 모두가 작은 목소리로도 편안하고 정확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져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는 방문민원의 편의 도모를 위해 일과 시간 내 민원실 방문이 어려운 맞벌이부부, 직장인, 학생들을 위해 ‘월요야간 민원실’과 매월 첫째 주 ‘토요민원실’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543건의 민원을 처리하기도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의 입장에서 민원불편을 최소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행복하고 감동을 줄 수 있는 최상의 민원실 환경을 제공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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