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 왕십리역에도 ‘GTX-C’ 노선 정차역이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GTX-C 노선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대건설 컨소시엄에는 왕십리역과 인덕원역이 추가 정거장으로 제안됐다.
이로써 GTX-C 노선은 기존 10개 정차역에 왕십리역과 인덕원역까지 총 12개 역으로 정해지게 됐다.
국토부는 이같은 2개 역 추가 신설에 긍정적인 입장으로 이달 중 정부 협상단을 구성해 사업비 등 협상에 착수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말까지는 실시 협약을 체결한다는 목표로 후속 절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앞서 성동구는 GTX-C 왕십리역 유치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경제성(B/C 1.05)을 확보한 연구용역부터 건설비 분담을 위한 서울시와의 협의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GTX-C 왕십리역 유치를 위한 주민 서명운동에 23만여명이 동참하기도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0%에서 시작해 이제 90%가 됐다”며 “100%가 될 때까지 앞으로도 한결같은 자세와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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