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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백신 접종률 51.7%’... 성동구, 8월 코로나19 상황은?
‘1차 백신 접종률 51.7%’... 성동구, 8월 코로나19 상황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8.27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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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기준 8월 한달 동안 278명 확진
25일 기준 18~49세 사전 예약률 68.3%
추석 전 1차 접종 76.2%... 2차 42% 예상
구청 직원이 백신 접종 위탁 의료기관에서 보관중인 백신을 점검하는 모습
구청 직원이 백신 접종 위탁 의료기관에서 보관중인 백신을 점검하는 모습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최근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신규 확진자가 하루 2000명을 웃돌고 있다.

특히 확진자의 10명 중 9명은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 사례로 긴장감은 커지고 있다.

실제로 8월 가장 강력한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시행 중에 있지만 여전히 하루 확진자 수는 증가 추세다.

이에 이번주부터는 기존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던 음식점과 카페 등의 운영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1시간 단축해 시행하고 있다.

중ㆍ고등학교에 이어 초등학교도 개학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이같은 거리두기가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일 0시 기준 서울시 1차 백신 접종률은 47.9%(458만7049명), 접종 완료자는 22.1%(211만6503명)를 기록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9월 정도까지는 유행이 완만하게 진행되고 완만하게 꺾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추석 전까지 접종률을 70%로 하면서 전염 차단, 중증 예방을 같이 진행하는 게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종합해 보면 오는 9월 중순 까지가 방역의 최대 고비로 풀이된다.

코로나19 방역에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8월 성동구의 코로나19 상황은 어떤지, 또 백신 접종은 어디까지 진행중인지 살펴봤다.

8월 한 달 820명 신규확진

성동구의 지난 8월 한 달(8월1일~25일 18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278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2203명이다.

일자별 확진자 수는 ▲8월1일 10명(#1926~1935) ▲2일 5명(#1936~1940) ▲3일 14명(#1941~1954) ▲4일 12명(#1955~1966) ▲5일 6명(#1967~1972) ▲6일 3명(#1973~1975) ▲7일 15명(#1976~1990) ▲8일 11명 (#1991~2001) ▲9일~12일 45명(#2002~2046) ▲13일 9명(#2047~2055) ▲14일 9명(#2056~2064) ▲15일 10명 (#2065~2074) ▲16일 9명(#2075~2083) ▲17일 10명(#2084~2093) ▲18일 15명(#2094~2108) ▲19일 21명(#2109~2129) ▲20일 15명(#2130~2144) ▲21일 8명(#2145~2152) ▲22일 13명(#2153~2165) ▲23일 7명(#2166~2172) ▲24일 17명(#2173~2189) ▲25일 14명(#2190~2203) 등 총 278명이 발생했다.

확진자는 10대부터 80대까지 나타났으며 감염장소는 관내 일반음식점부터 병원, 공공기관, 체육시설, 미용실, 유치원, 마사지업소, 당구장, 목욕탕 등 다양한 곳에서 발생했다.

성동구 백신접종예방센터 전경
성동구 백신접종예방센터 전경

추석전까지 76.2% 1차 접종 예상

24일 18시 기준 성동구의 1차 백신접종은 51.7%로 집계됐다. 현재 구민 2명 중 1명인 14만9867명이 1차 백신접종을 완료한 셈이다.

2차 백신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7만4330명으로 접종률 25.7%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성동구는 일주일 단위로 매주 백신 접종률을 문자메시지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지난 8월6일 1차 접종률은 39.8%을 기록한 이후 13일 42.4%로 일주일 만에 약 3%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20일에는 47.7%로 약 5%로 2%p 더 증가세를 보였다.

여기에 25일부터는 18~49세 백신 접종이 본격 시작되는 가운데 접종률은 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구는 이같은 접종률 증가를 고려해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 전까지 1차 백신 접종률 76.2%, 2차 접종률 42.0%까지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렇게 되면 성동구민 10명 중 7~8명은 1차 백신을 접종하게 되는 것으로 방역당국이 기대하고 있는 ‘위드 코로나’ 검토에도 들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성동구 관내 18~49세 사전 예약률은 25일 08시 기준 68.3%인 6만4064명이 예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는 개학을 맞아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인 학원 및 교습소, 스터디카페, PC방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해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오랜 기간 방역 수칙에 협조해 주시고 계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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