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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치료센터 입소자 심리 안정’... 성동구, ‘컬러링북’ 제공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심리 안정’... 성동구, ‘컬러링북’ 제공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09.23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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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치료센터 입소자들을 위한 심리방역키트 컬리링북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들의 불안한 심리를 안정시키고 원활한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돕기 위해 ‘성동형 심리방역키트(이하 방역키트)’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자가격리자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음돌봄 노트’를 제작‧배부한 데 이어 이번에는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한편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를 위한 방역키트는 ‘성동에살아요 컬러링북’과 24색 색연필 등으로 구성되었다.

색을 칠할 수 있도록 단색으로 된 그림을 묶어 놓은 컬러링북은 ‘하루에 한 장씩 슬기로운 집콕생활’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열흘 동안의 격리기간 동안 하루에 한 장씩 성동의 명소를 칠할 수 있다.

특히 컬러링북에는 관내 응봉산과 서울숲, 송정제방 등 성동의 명소를 계절감과 함께 아름다운 그림으로 표현했다.

색칠하는 동안 마치 여행을 하는 듯 한 느낌이 들도록 해 일상 회복을 기대하고 우울감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각 페이지에는 ‘오늘의 마음일기’ 칸이 마련되어 있어 하루의 감정을 돌아보며 짧은 메모도 남길 수 있도로 했다.

‘성동구와 함께하는 마음방역수칙 7가지’도 수록되어 격리기간 동안 마음을 돌보는 방법과 함께 QR코드로 성동구 코로나19 상황, 성동구청 유튜브 등을 바로 연결할 수 있다.

이밖에도 정신건강 상담을 위한 연락처도 포함되어 있어 격리 시 필요한 정보를 알차게 담았다.

구 관계자는 “컬러링북은 나만의 색으로 색칠해가는 과정에서 몰입을 통한 스트레스 완화와 명상을 할 수 있다”며 “기존 체온계,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과 함께 지역 내 확진자 중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컬러링북은 앞으로 자가격리자와 학생 등을 대상으로도 확대 제공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세심하게 돌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성동구와 함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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