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에서는 지난 17일 청년들이 청년 1인가구를 위한 ‘김장나눔’ 행사가 열렸다.
성동구청년지원센터가 KT&G의 후원을 받아 진행한 이번 행사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청년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성동구청년정책위원회 및 청년정책네트워크 소속 청년들과 KT&G 청년 직원들이 함께 정성껏 김치를 담가 눈길을 끌었다.
처음 김장을 담가보는 MZ세대들은 앞치마를 메고 고무장갑을 끼고 조금은 어색하고 서툰 모습이었지만 또래 친구들이 맛있게 먹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이 훈훈함을 더했다.
김장행사에 참여한 한 청년은 “작은 봉사였지만 값진 경험이었으며, 주위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완성된 김치 300박스는 지역 내 청년 1인 가구와 어려운 청년들에게 전달되며, 혼자 사는 청년들을 위하여 일부는 직접 배송해 안부도 살필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청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김장 나눔 봉사를 진행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계층을 향한 관심과 후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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