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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경찰서, 전 여자친구 흉기난동 30대 '삼단봉'으로 제압
성동경찰서, 전 여자친구 흉기난동 30대 '삼단봉'으로 제압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1.26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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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경찰서가 전 여자친구 집에 찾아가 흉기 난동을 벌이던 30대 남성을 삼단봉으로 제압해 체포했다 (사진=MBN 자료화면 캡쳐)
성동경찰서가 전 여자친구 집에 찾아가 흉기 난동을 벌이던 30대 남성을 삼단봉으로 제압해 체포했다 (사진=MBN 자료화면 캡쳐)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집행유예 기간 중 헤어진 전 여자친구 집에 찾아가 흉기 난동을 벌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특히 경찰은 흉기를 든 범인을 검거하는데 삼단봉을 사용해 신속하게 제압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흉기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면서 경찰의 무기 사용 허용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은 경찰이 물리력 행사 기준에 대한 소중한 참고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성동경찰서(서장 신기선)는 지난 25일 오전 3시40분 경 성동구 마장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하겠다며 흉기 난동을 벌인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A씨는 흉기를 들고 "집행유예 기간이니 다 죽이고 가는 것이 이득"이라며 흉기를 찌를 듯이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급박한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즉시 삼단봉을 이용해 A씨를 제압한 뒤 수갑을 채워 검거했다.

한편 A씨는 실제로 과거에도 상해 혐의로 유죄가 선고된 뒤 집행유예 기간에 이같은 범행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기선 성동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우리 성동 경찰은 어떤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성동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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