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동파 수도관 녹여드려요”... 성동구, 내년 3월까지 ‘해빙서비스’
“동파 수도관 녹여드려요”... 성동구, 내년 3월까지 ‘해빙서비스’
  • 김재태 기자
  • 승인 2021.12.02 13: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동구 도시관리공단 긴급출동반이 얼었던 수도관을 녹이고 있다.
성동구 도시관리공단 긴급출동반이 얼었던 수도관을 녹이고 있다.

[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한파로 인해 수도관 동파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해빙지원서비스(이하 해빙 서비스)’를 실시한다.

올해 1월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해빙서비스는 한파로 피해를 겪은 성동구민 12가구를 지원한 바 있다.

이번 겨울 한파에도 적극 운영해 생활 속 주민들의 불편함 해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해방서비스’는 동파된 수도관의 내부 얼음을 녹여주는 것으로 수도관의 상태 점검과 함께 언 수도관에 신속한 초동 조치를 한다.

또한 추가 점검이 필요한 경우에도 임시조치 후 전문 서비스 업체로 연계도 해준다.

만약 계량기 등이 동파되어 수리비용이 발생할 경우에는 서울형 긴급복지지원 등과 연계해 수리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의 전문 기술 인력 4명으로 구성된 기동정비반을 별도로 편성했다.

기동정비반은 취약가구 주민들의 수도관 동파 신고 시 즉시 출동하게 된다.

수도가 동파되는 경우 한꺼번에 신고가 몰리다 보면 순서를 기다리느라 물이 안 나오면서 더욱 어려움을 겪게 될 취약계층들의 불편해 대비한 조치다.

수도관 동결로 어려움을 겪어 해빙 서비스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관할 동주민센터 또는 성동구도시관리공단에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밖에도 성동구는 장애인,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 가정을 위해 2018년부터 ‘착착성동 생활민원기동대’를 운영해 혼자서는 힘든 전등교체, 세면대 및 수도 정비, 단열 에어캡 및 커튼 부착 등 주민들의 생활 속 작은 불편사항도 신속히 해결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계절과 상황에 맞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구민 한 분 한 분의 생활 속 불편과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입장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우선 살피는 행정을 펴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동저널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2299-7770
  • ▶ 이메일 press@seongdongnews.com
  • ▶ 카카오톡 @성동저널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