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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역량 강화’... 성동구, ‘여성친화도시’ 2단계 지정
‘여성 역량 강화’... 성동구, ‘여성친화도시’ 2단계 지정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1.12.22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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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에 개소한 마더센터는 마장동    주민들의 자발적 협동조합으로 만들었다
2019년도에 개소한 마더센터는 마장동 주민들의 자발적 협동조합으로 만들었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여성가족부가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하는 여성친화도시 심사에서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앞서 2016년 여성친화도시로 최초 지정된 구는 현재 36개의 여성친화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 현실을 반영한 구만의 특색 있는 사업을 통해 재선정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도 구는 최종 ‘성평등 파트너 도시’로 지정되기까지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와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도시다.

1단계 여성친화도시 진입과 2단계 여성친화도시 발전단계를 거쳐 3단계 여성친화도시 선도에 이어 ‘성평등 파트너 도시’에 이르는 중장기적인 계획에 따라 추진된다.

이번 재지정에 따라 구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2단계 여성친화도시로서의 발전 단계에 돌입하게 되었다.

이번 심사는 양성 평등 정책 추진기반 강화 실적과 여성친화도시 조성 목표별 사업추진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최근 5년간의 종합성과와 향후 5년간의 사업계획서를 총망라해 엄격히 이루어졌다.

구는 용답동 중고자동차 평가사 교육과 더불어 2017년 전국 최초로 개관한 ‘성동4차산업혁명체험센터’에 기반해 경력보유여성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이 이루어졌다.

또한 일자리대책 정책에 관한 양성평등전문가 젠더컨설팅 실시와 함께 일자리 목표공시제를 통해 일자리 창출을 가시화하는 등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어왔다.

성동구 전역에 범죄 없는 마을을 위한 여성안심골목 만들기 24개소를 설치하고 지역 내에서 1인 가구 거주율이 가장 높은 사근동에 여성안심 테마거리를 지정해 최근 5년간 성동구 5대 중범죄 발생률이 18.8%p나 감소하는 효과도 거둔 바 있다.

이 밖에도 지문방지 도어락, 출입문 미러시트 등 여성 1인 가구 ‘안심키트’ 지원과 함께 안전 통학로 만들기 리빙랩 운영, 24시간 가동하는 CCTV 스마트도시 통합센터 운영으로 여성이 안전한 환경도 구축했다.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임신부 가정에 무료로 가사서비스를 지원하는 ‘가사돌봄서비스’제공에 이어 올해 7월에는 온가족이 함께 즐기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영유아 중심의 문화체험관인 아이사랑복합문화센터 건립도 성과중 하나다.

특히 부모들이 자발적으로 협동조합을 설립해 만든 맘스커뮤니티 ‘마더센터’를 통해 지역 내 아이돌봄 및 가족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여성친화적 환경이 지속적으로 조성됐다.

지난달에도 구는 ‘성동구 경력보유여성등의 존중 및 권익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하기도 했다.

이는 돌봄노동을 경력으로 인정하고 사회로의 안정적인 재정착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시도다.

이같은 성과들을 기반으로 구는 전문가 자문단 운영, 1인가구 지원센터 건립, 여성 소모임 지원 및 네트워크 활성화, 다문화가족 및 북한이탈주민 커뮤니티 지원 등 다양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여성·어린이·어르신과 같은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성동 제2단계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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