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관내 버스정류소에 설치해 버스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인 ‘스마트쉼터’가 마을버스 정류장에도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으로는 한파와 폭설, 무더위와 같은 기상 상황에도 마을버스를 기다리면서 추위에 떨거나 폭염에도 시원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쉼터’는 최첨단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미래형 버스승차대로 누적이용자 180만명 중 만족도 94%를 기록할 정도로 성동구 대표적인 구민편의 시설이다.
구는 스마트쉼터의 편의를 더 많은 구민이 누릴 수 있도록 기존 스마트쉼터의 필수기능만을 담아 소형으로 제작해 마을버스 정류장에도 시범설치 했다.
탑제된 필수기능은 ▲냉난방, 휴대폰 유무선 충전 ▲공공 WiFi ▲CCTV 원격관제 등이며 규모도 ‘스마트쉼터’의 약 41%(5.94㎡)의 규모다.
앞서 구는 지난달 ‘스마트쉼터’ 이용만족도 조사에서 추위와 더위를 피하기 위해 이용한다는 의견이 76%나 됐다. 또한 모든 정류장에 설치가 필요하다는 대다수 답변과 함께 좁은 보도면적에 맞게 작은 규모로 설치해달라는 구체적인 의견도 나왔다.
이같은 구민들의 의견에 따라 성동형 스마트쉼터의 소형모델을 마련했으며 구는 오는 4월까지 지역 내 주요 정류소를 대상으로 20개소를 설치해 대중교통의 이용과 편의를 적극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형 스마트쉼터는 대중교통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한 성동구만의 특색있는 교통브랜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일상생활에서 주민 어느 누구도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고 교통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성동구만의 차별화된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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