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국방의 의무에 힘쓰고 있는 현역병들이 휴가중 청년 활력을 재충전 할 수 있도록 연 1회 5만원의 ‘문화체육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활동비 지원 사업은 성동구가 지난 2016년 전국 최초로 추진한 사업이다. 2018년부터는 국민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구에만 지원하던 대상을 중위소득 100%이하 가구까지 대폭 확대해 더욱 많은 현역병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현재는 500명에 육박하는 현역병들에게 문화체육활동비를 지원하며 현역병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최근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장병들의 휴가 제한 등으로 신청 건수가 감소하고 있다.
더구나 지난해 신청자 중 일반가구(중위소득 100%이하)가 78%나 해당되며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가구(22%)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등 편중되는 경향도 나타났다.
이에 구는 동 주민센터 등 각종 직능단체 회의 시 주민홍보와 함께 입영인구가 많은 지역 내 대학교와 연계해 대상자의 신청을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동주민센터 복지담당자를 통해 사회보장급여 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해당자를 발굴하는 등 적극적으로 신청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문화체육활동비는 현역 휴가 장병 본인이나 가족이 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을 하거나 신분증, 휴가증 등 구비서류를 준비한 후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구는 대상자들의 수혜를 적극 높이고, 앞으로도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새로운 대상층으로 부각된 청년 현역병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병역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애쓰는 청년들을 공감하며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등 여러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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