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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소셜벤처 허브센터’ 매출 150억원 달성... 일자리 30% 증가
성동구, ‘소셜벤처 허브센터’ 매출 150억원 달성... 일자리 30% 증가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2.02.25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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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개최한 ‘제5회 서울숲 소셜벤처 EXPO’ 행사.
지난해 10월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개최한 ‘제5회 서울숲 소셜벤처 EXPO’ 행사.

[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성수동에 위치한 ‘소셜벤처 허브센터’ 24개 입주기업들의 지난 1년간 1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매출 70억원 보다 2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특히 일자리 고용인원도 206명으로 전년 대비 30%나 증가하는 등 임대료 감면과 일부 관리비 면제 등 구의 지원과 어우러져 큰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셜벤처 허브센터’는 지역 경제 활성화, 기후 및 환경 개선, 청년 진로와 육아, 돌봄 문제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24개 소셜벤처 기업이 입주해 있다.

구는 이들 기업들의 성장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기본관리비를 면제하고, 일부 소규모 업체에 대해서는 임대료 50%를 감면하는 등 입주기업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또 전국 최초 지원조례 제정(‘2017)을 시작으로 입주기업들의 자립과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4년간 민간 투자 유치를 위한 IR컨설팅 및 데모데이 개최, 정부사업 공모 및 기술 컨설팅 프로그램, 온라인 법정의무교육 지원, 영상 촬영 공간 조성 등 다양한 지원에 집중해 왔다. .

이같은 대대적인 노력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입주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대부분 10인 미만이거나 업력 7년 이내인 스타트업 입주기업의 성장세가 컸으며 대기업과 VC(벤처캐피털)로부터 주목받는 우수한 사례들도 생겨나고 있다.

지역 셰프들과 함께하는 푸드테크 소셜벤처인 ㈜위허들링(대표 배상기)의 경우 고객 편의성과 배송 인프라 보강 등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LAR(대표 계효석)도 폐페트병을 활용해 만든 친환경 운동화 브랜드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착용해 화제를 모았고, 롯데케미칼 ESG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이에 힘입어 잠실 롯데백화점에 팝업 매장을 열기도 했다.

구는 앞으로도 이들의 성장과 지원에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소셜벤처기업의 육성은 ESG시대 스타트업 육성 정책에서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할 분야”며 “앞으로도 소셜벤처 허브센터를 사회 혁신가들의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종합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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