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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뉴타운 중학교 설립’... 김기대 시의원, “6월말까지 조속 이행” 촉구
‘왕십리뉴타운 중학교 설립’... 김기대 시의원, “6월말까지 조속 이행” 촉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3.02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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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청과 교육청과 교육협력 협약식에서 김기대 의원(가운데)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오른쪽), 조희연 교육감이 함께 손을 잡고 있다.
성동구청과 교육청과 교육협력 협약식에서 김기대 의원(가운데)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오른쪽), 조희연 교육감이 함께 손을 잡고 있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서울시의회 김기대 의원(성동3)이 서울시교육청과 성동구청의 ‘성동구 교육여건 개선 업무협약’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히며 6월말까지 설립 절차들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성동구는 오래전부터 왕십리 뉴타운 중학교 부재, 중학교의 지역적 편중, 고등학생 남녀성비 불균형 등 교육여건 개선 필요성을 역설하며 학교와 학부모, 교육청과 수차례 협의를 진행해 온 가운데 이번 협약은 이같은 노력에 결실을 맺게 됐다는 평가다.

특히 왕십리 뉴타운의 경우 이번 협약으로 인근에 중학교 설립이 가시화 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왕십리 뉴타운은 지난 2016년 총 5595세대가 입주를 완료하면서 초등학생과 중학생 수가 크게 증가했지만 중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인근 자치구로 1시간 가량 통학을 해야하는 불편이 매우 컸다. 

이에 김 의원은 수년간 학부모 간담회를 진행하고 수차례 성동구청, 교육청 등에 왕십리 뉴타운의 중학교 설립을 적극 주장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6월에는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중ㆍ고통합운영학교(이음학교) 설립을 추진하겠다는 확답을 받아내기도 했다.

그 실현을 위해 지난 28일 서울시교육청과 성동구청이 협약을 체결했으며 김 의원도 협약식에 참석해 환영의 입장을 전하고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기대 의원은 “왕십리 뉴타운은 학령인구가 늘고 있어 중학교가 꼭 필요한 지역이다”며 “오랫동안 실현가능한 방안을 모색해 온 만큼 반드시 중학교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교육청과 성동구가 적극 합의해 협약을 체결한 것을 환영한다”며 “조희연 교육감의 6월말 임기내 학부모들이 납득할 수 있는 안을 만들어 중학교 설립 절차들을 조속히 이행하기 바란다. 예산 확보가 필요한 부분에서는 시의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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