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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소셜벤처 육성’사업...‘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우수사례 선정
성동구, ‘소셜벤처 육성’사업...‘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우수사례 선정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3.18 1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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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성동임팩트 벤처투자조합’ 결성 총회
2020년 12월 ‘성동임팩트 벤처투자조합’ 결성 총회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소셜벤처 육성’ 정책이 ‘2021년 제11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지자체 생산성대상’은 행정안전부 주최,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것으로 성동구는 2018년 우수기관, 2020년 우수사례 선정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 수상을 했다.

전국 지자체에서 응모한 446건 중에서 최종 12개가 우수사례에 선정되었으며, 그 중 성동구는 ‘소셜벤처 지원을 통한 혁신일자리 창출’ 사례로 ‘상생경제 분야’ 장려상(한국생산성본부표창)을 수상하였다.

이번에 성동구는 ▲ 전국 최초 소셜벤처 지원 조례 제정 등 행·재정적 제도 구축 ▲ 자립 기반 마련과 기업하기 좋은 인프라 조성 ▲ 지속가능한 소셜벤처 협업 체계 확립 등 타 지자체와의 차별되는 정책을 통해 소셜벤처 법제화 견인과 중앙정부의 지원 정책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구는 지난 2017년 전국 최초로 ‘소셜벤처 육성 및 생태계 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전담 팀을 꾸리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기반으로 이듬해 성수동에 ‘소셜벤처 허브센터’를 조성하여 업무 공간을 마련하고, ‘창업발전소’를 개설하여 기초 상담부터 IR컨설팅, 데모데이 개최 등 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특히 아울러 잠재력 있는 초기 소셜벤처 자금 지원을 위해 지난 2020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성동임팩트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하고 민관이 참여하는 20억 원 규모 임팩트 펀드를 마련하였으며, 지난해 말까지 9개 소셜벤처에 총 15억 원 규모 투자를 실행했다.

여기에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서울숲 소셜벤처 EXPO’를 개최하여 민관이 함께 상생와 협력의 길을 만들어가는 축제의 장을 마련, 소셜벤처 협업 체계를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성수동에는 구와 중앙정부, 민간에서 운영하는 소셜벤처 공유오피스 12개소가 있으며, 약 430여개 소셜벤처기업과 VC, 지원 조직 등이 집적되어 전국 전국 최대 규모의 ‘성수소셜벤처밸리’가 조성되어 있다.

또한 2021년 7월 ‘벤처기업육성법’ 개정으로 ‘소셜벤처기업’의 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데도 힘쓴 바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소셜벤처 육성을 위한 우리 모두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고 많은 지자체에서 소셜벤처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소셜벤처는 ESG시대 지속적으로 육성해야 할 기업으로 앞으로도 선도적인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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