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옥수동 주민자치회(회장 마동희)가 매봉산 걷기, 옥수동 문화유적지 탐방 등 2023년 옥수동 주민자치 계획(안)을 수립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에 발굴한 주민자치 계획(안)은 주민 주도의 마을의제 발굴과 문제해결을 위한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발굴됐다.

옥수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6일 공동체컨설팅 회사 ‘움트다’의 오영식 대표를 초빙돼 마을사업 의제발굴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마을의제 발굴을 위한 노하우를 습득했다.

이어 주민자치회는 워크숍 후 3개 분과(자치회관, 복지건강, 안전환경)로 나눠 내년에 실행할 마을의제 발굴 회의를 진행하고 다양한 마을 의제들을 발굴했다.

이 자리에서 발굴된 마을의제는 ▲깨끗한 거리 환경 조성 ▲독거노인을 위한 원예프로그램 ▲다함께 매봉산 걷기 ▲옥수동 문화유적지 힐링 탐방 ▲ 취약계층을 위한 반찬제작 및 나눔 등이다.

한편 이날 발굴된 의제들은 사전 주민투표(온라인, 오프라인)를 거쳐 오는 7월 중에 개최되는 주민총회(주민공론의 장)에서 최종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마동희 주민자치회장은 “마을사업 의제발굴 역량강화 워크숍을 통해 2023년 주민자치계획안을 세우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이해하고 마을사업을 발굴해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데 큰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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