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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수동ㆍ마장동, 4월부터 ‘주차장 461면’ 개방
성동구 성수동ㆍ마장동, 4월부터 ‘주차장 461면’ 개방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2.03.28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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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뚝섬유수지 344면... 마장축산물시장 117면 '조성'
무인관제시스템 24시간 운영... 전일, 주ㆍ야간 선책 이용
정원오 구청장 "주차공간 부족 구민, 방문객 주차 편의 기대"
뚝섬유수지 주차장 조감도
뚝섬유수지 주차장 조감도

[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오는 4월부터 성수동 뚝섬유수지와 마장동축산물 시장에 총 461면의 공영주차장을 개방 운영한다.

그간 성수동과 마장동에는 유동인구가 크게 증가해 지역 상권 성장에 기여하고 있지만 유동인구에 비해 주차 인프라 부족으로 주차난이 심각했다.

그러나 이번 공영주차장 개방으로 이 일대 주차난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구에 따르면 마장동과 성수동1가에 위치한 주차장은 각각 연면적 6,487㎡과 14,112㎡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해 1월부터 이달까지 총 15개월의 공사를 통해 마장축산물시장은 117면, 뚝섬유수지는 344면의 주차면수를 각각 마련했다.

번호인식기, 요금정산기 등 주차관제 시스템과 함께 보안등, 보안등대를 활용한 CCTV 등이 설치되고 옥상 및 외부를 조경수로 식재하며 모든 운영준비를 마친 두 곳의 주차장은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주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주차장은 무인관제시스템으로 운영되고 24시간 주차가 가능하며 전일, 주‧야간에 따른 월 정기주차 및 시간주차를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그 동안 구는 해당 지역들의 주차난 및 주변 교통체증해소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며 주차장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마장축산물시장 주차장 조감도
마장축산물시장 주차장 조감도

우선 마장축산물시장은 총 2,000여 개의 점포로 이루어져 수도권 축산물 유통의 60% 이상을 담당하는 대표적인 축산물전문 도소매시장으로 방문객들의 주차장 이용수요 또한 높은 곳이다.

이에 구는 ‘전통시장활성화 지원사업(주차환경개선 부문)’을 통해 137억원의 예산을 확보, 서울시 2019년 마장도시재생사업 예산을 추가로 지원받아 총 191억원의 주차장 건립 예산을 마련했다.

특히 주차장의 2층에서 4층까지는 편의시설과 도시재생을 위한 업무시설을 마련해 방문고객들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성수동 ‘뚝섬유수지 공영주차장’ 역시 ‘2019년 생활 SOC사업 공모’를 통해 국·시비 137억을 확보, 지난 2020년 12월부터 뚝섬유수지를 복개해 만들어졌다.

인접 지역은 아파트형 공장 등 지식산업단지 형성 및 성수동 일대 재개발·건축, 성수전략정비사업 등 도시환경 변화가 활발히 추진되는 곳이었다.

이에 구는 인근 유수지를 복개해 적극적으로 대규모의 주차장을 조성, 주차난을 해결하고 높은 교통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한 점이 눈길을 끈다.

구 관계자는 “오는 4월 주차장이 개방되면 두 곳 모두 대폭 확보된 주차공간으로 이용자들에게 높은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간 이용객수가 200만 명이 넘는 성동명소 마장축산물시장 방문객은 물론, 서울숲과 서울의 대표적인 산업·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부상한 ‘한국의 브루클린’ 성수동을 찾는 시민들도 자가용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마장동과 성수동 지역에 대규모 주차장을 조성하며 주차공간부족으로 불편을 겪으신 주민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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