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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왕십리제2동 신청사 완공... “주민들의 공간으로 활용”
성동구, 왕십리제2동 신청사 완공... “주민들의 공간으로 활용”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3.31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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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1층~지상5층 규모... 도서관ㆍ드림스타트센터ㆍ헬스장 등
민선6~7기 사근동ㆍ성수1가2동ㆍ옥수동 신청사 건립
내년 5월에도 송정동 공공종합청사 건립 예정
1977년 준공되어 가장 오래된 왕십리제2동 주민센터는 신청사 건립으로 오랜 주민들의 숙원을 이룰 수 있게 됐다.
1977년 준공되어 가장 오래된 왕십리제2동 주민센터는 신청사 건립으로 오랜 주민들의 숙원을 이룰 수 있게 됐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왕십리제2동 공공복합청사가 지난 1년 3개월의 공사 끝에 드디어 완공됐다.

완공된 왕십리2동 공공복합청사는 동 주민센터를 비롯해 작은 도서관, 드림스타트센터, 헬스장 등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또한 주민자치회 사무실, 공유주방, 다목적실까지 들어서 지역 주민자치를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는 공간들로 이루어졌다.

구는 늘어나는 행정과 복지 수요를 능동적으로 소화하고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민들의 공간으로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새로 건립된 신청사는 기존 주민센터와 인접한 부지에 대지면적 771㎡, 연면적 1,616㎡, 지하1층~지상 5층 규모로 들어섰다.

총 9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지하1층에는 10면의 주차장을 조성해 기존에 부족했던 주차면도 확보했다.

왕십리제2동 공공복합청사에 들어선 헬스장을 둘러보고 있는 정원오 구청장
왕십리제2동 공공복합청사에 들어선 헬스장을 둘러보고 있는 정원오 구청장

구에 따르면 기존 왕십리제2동 주민센터는 1977년 준공되어 다양한 행정과 복지정책을 추진하는 장소로 46년간 주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해 왔다.

그러나 성동구 내 지어진 지 가장 오래된 청사로 노후화 되고 나날이 증가하는 행정서비스 및 주민 문화공간의 필요성이 요구돼 왔다.

이에 구는 주민편의를 위한 시설 확충은 물론 주민들의 문화향유 공간으로서의 기능에 중점을 두며 청사 건립을 추진했다.

지난 2017년 7월 왕십리제2동 공공복합청사 건립계획을 수립해 같은 해 9월 서울시 투자심사를 완료하고 2019년 5월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위탁개발 사업을 확정, 이달 모든 공사를 마치고 개청하게 됐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신청사에서 행정, 복지, 문화생활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주민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는 ‘소통’의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성동구는 민선6, 7기 노후하고 주민복지시설이 부족한 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신청사 건립을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왔다. 2017년 사근동, 2019년 성수1가제2동에 이어 2020년에도 옥수동 청사가 새롭게 건립됐다.

신청사에는 높아진 주민 문화‧복지 수요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도서관, 데이케어센터 등을 함께 구성했다.

특히 성수1가제2동에는 글로벌체험센터를, 옥수동에는 전통기와와 대나무 조경으로 전통미를 살린 ‘동호독서당’을 청사에 그대로 재현하며 기관만의 특색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달 왕십리제2동 청사 개청에 이어 구는 내년 5월에도 송정동 공공종합청사를 건립해 주민들이 더욱 향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그동안 왕십리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왕십리제2동 공공복합청사가 많은 분들의 성원과 기대로 새롭게 탄생하게 되었다”며 “나날이 늘어가는 행정과 복지 수요를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구민의 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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