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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병원 동행’... 성동구, ‘안심동행 센터’ 개소
‘우리아이 병원 동행’... 성동구, ‘안심동행 센터’ 개소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2.04.14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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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앞으로 혼자 병원을 가기 어려운 아이와 함께 병원 방문부터 진료, 귀가까지 전 과정을 안전하게 동행하는 서비스가 실시된다.

갑작스런 상황에서 휴가를 내기 어려운 맞벌이 부부나 긴급용무 발생으로 자녀의 병원동행이 어려운 부모(보호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18일 ‘우리아이 안심동행 센터’를 개소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아동의 예방접종, 정기검진, 감기 등 진료를 위한 일상적인 병원동행은 물론 최근 급증하는 코로나 검사를 위한 의료기관 방문도 함께한다.

이용대상 아동은 만 4세에서 초등학생까지이며, 평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2인 1조로 구성된 돌봄 선생님들이 아이가 있는 곳을 방문하여 아이와 함께 부모가 원하는 지역 내 병·의원을 안전하게 동행한다.

병원 진료 후에는 돌봄 선생님이 부모(보호자)에게 진료내용, 처방, 복약 방법, 수납사항 등의 정보를 문자로 상세하게 전달한다.

또 집이나 학교, 돌봄시설 등 원하는 장소에 아이를 데려다주고, 귀가처가 정해지지 않은 경우 운영시간 내 센터에서 일시 보호도 가능하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부모(보호자)가 성동구청 홈페이지 또는 전화(02-2298-1253~5)로 회원가입 후, 희망하는 시기에 서비스 신청을 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은 무료이며 진료비와 약제비는 이용자가 부담해야 하므로 회원가입 시 3만원의 예치금이 필요하다.

구 관계자는 “자녀의 병원진료를 위해 휴가를 내야하는 맞벌이 가정 등 돌봄 취약가정을 위해 해당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우리 아이 병원동행 서비스’를 적극 운영해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돌봄 가정의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우리 아이 병원동행 서비스는 맞벌이 등 자녀의 병원동행이 어려운 가정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구민 수요에 맞는 촘촘하고 다양한 돌봄 정책을 추진하여 아동이 안전하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성동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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