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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의 복귀’... 성동구, 코로나19 안심숙소 운영 종료
‘일상으로의 복귀’... 성동구, 코로나19 안심숙소 운영 종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6.02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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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가 그간 운영해 왔던 용답동 안심숙소 내부 모습
성동구가 그간 운영해 왔던 용답동 안심숙소 내부 모습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달 31일 코로나19 재택치료자 동거가족을 위해 무료로 운영해 왔던 ‘안심숙소’ 운영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확진자 폭증에 대한 대비책으로 용답동과 중구에 소재한 2개 호텔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확진자의 동거가족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안심숙소를 운영해왔다.

안심숙소 조성 당시, 동거가족 중 한 명이라도 확진이 되면 나머지 동거가족들은 10일 가량 한 공간에서 방과 화장실 등을 철저히 분리하여 지내며 일상 생활에 많은 불편이 야기됐다.

주택 구조상 분리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추가 확진의 위험까지 높은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주민 편의를 위해 평일뿐만 아니라 공휴일과 주말까지 이용할 수 있는 안심숙소를 마련했다. 또한 확진자 증가 폭증에 대비, 구민들이 당일 신청 후 바로 입실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운영 객실을 늘려 대기 공백을 최소화했다.

숙소 체크인 시 키트를 배부함으로써 잠복기 및 무증상 확진에 대비하고 동시에 숙소 내 2차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올해 3월부터는 온라인 접수 시스템을 구축해 온ㆍ오프라인 신청방식을 도입하고 제출 서류를 간소화 하는 등 주민들의 신청 편의도 극대화했다.

그 결과 운영 기간 동안 744명(623가구)이 안심숙소를 이용하였고, 주민들에게 가족으로부터 안전한 격리 장소를 제공할 수 있었다.

성동구 안심숙소 신청자 성OO씨는 구 홈페이지 감사 후기를 통해 “가족 중 일부가 확진되어 어머니를 어떻게 격리해야하는지 정말 눈앞이 캄캄했는데 친절하고 자세한 상담으로 신속하게 어머니를 안심숙소로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안심숙소에 어머니가 잘 도착하셨고 많이 불안하고 마음이 어려웠던 상황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성동구 관계자는 “성동구 안심숙소 운영을 통해 동거가족의 추가 감염을 예방하고 일상으로의 복귀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위해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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