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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오아시스’... 성동구, 지역 9곳 ‘샘물창고’ 운영
‘도심 속 오아시스’... 성동구, 지역 9곳 ‘샘물창고’ 운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6.28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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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샘물창고 500ml 생수 200병... 매일 3차례 공급
무라벨 생수 제공... 별도 분리배출 수거함도 비치
자율방재단 별도 관리... 독점 이용, 물품보관 제제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성동구청 앞에 설치된 성동샘물창고에 있는 생수를 꺼내어 살피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성동구청 앞에 설치된 성동샘물창고에 있는 생수를 꺼내어 살피고 있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오는 7월 1일부터 ‘성동 샘물창고’ 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성동샘물 창고’는 하천변 산책로 등 구민 이용이 많은 곳에 냉장고를 설치하여 보관한 생수를 구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여름철 야외 활동 중 갑작스러운 어지러움이나 두통, 심한 갈증 증상을 동반한 온열질환과 탈수 등 폭염재난으로부터 구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아이디어다.

샘물창고는 ▲살곶이 ▲응봉체육공원 ▲금호ㆍ옥수ㆍ성수 한신아파트 나들목 ▲용답역 인근 ▲송정 제방길 ▲무지개 텃밭 ▲구청 앞 등 9곳에 설치됐다.

설치 장소마다 500ml 생수 200병을 매일 3차례씩, 총 5,400병을 무료로 공급하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까지 운영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냉장고 옆에 손소독제를 비치함은 물론, 관할 각 동주민센터 자율방재단을 별도의 관리자로 지정, 생수를 독점 이용하거나 냉장고 내 개인 물품을 보관하는 등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며 이용편의 또한 높였다.

특히 ‘성동 샘물창고’는 무라벨 생수를 제공해 이용 후에는 별도로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바로 근처에 수거함을 마련했다. 매일 수거되는 생수통은 투명 플라스틱으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대기자가 폭증했던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성동 샘물창고’를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이어 주민 이용이 많은 ‘무지개텃밭(행당동 소재)’으로 일부 설치 장소를 옮기고 산책로, 나들목 출입구 등 구민이 많이 이용할 수 있는 장소에 중점적으로 배치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이용자 2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성동 샘물창고’ 운영에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며 “이에 생수용량 등 세세한 의견들을 수렴해 올해도 폭염과 습한 날씨로 목마름을 호소하는 구민들에게 도심 속 오아시스와 같은 상쾌함과 시원함을 전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불볕더위 속 그 누군가에게는 목마름을 해소할 수 있는 소중한 물 한 모금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성동 생물창고’를 운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건강한 여름나기와 함께 생활 속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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