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버스킹부터 홍보까지’... 성동구 성수역, ‘이색공간’ 탈바꿈
‘버스킹부터 홍보까지’... 성동구 성수역, ‘이색공간’ 탈바꿈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2.07.08 1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수산업문화복합테마공간 씨어터SS는 팝업전시를 통해 지역 창작자들의   작품과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다
성수산업문화복합테마공간 씨어터SS는 팝업전시를 통해 지역 창작자들의 작품과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다

[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성수역에 마련한 성수 산업문화 복합테마공간이 새로운 이색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소상공인 판로지원 홍보에서부터 버스킹 공연 등 지역과 상생하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구는 이같이 탈바꿈한 성수산업문화복합테마공간의 이벤트를 ‘성수 팝콘’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성수 팝콘’은 팝업스토어와 미니콘서트를 의미한다.

‘성수 산업문화 복합테마공간’은 지난해 말 구가 성수동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살려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한 곳이다.

특히 시민들이 지역 내 다양한 콘텐츠를 누릴 수 있도록 ‘스테이지SS’, ‘씨어터SS’ 등 5개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구는 지난 1일부터 3일간 성수산업문화복합테마공간의 ‘씨어터SS’에 수제화 팝업스토어를 열어 수제화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며 성수역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성수수제화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했다.

씨어터SS는 대형 LED월을 통해 성수동의 과거-현재-미래를 담은 미디어아트 영상관이다.

로컬 기업과 창작자들의 브랜드와 작품을 홍보하는 팝업전시의 무대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날 팝업스토어에서는 성수수제화 공동판매장에 입점해 있는 아레나, 한울(찰스 스튜디오) 2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 플리마켓, 버스킹, 전시, 스마트 무인도서관 등 기능으로 마련된 ‘스테이지SS’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열렸다.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메트로 아티스트와 연계한 소규모 공연이 진행되며 한껏 들뜬 분위기가 연출, 성수역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즐길 수 있는 문화 공연이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타격을 입은 성수동 수제화 산업을 활성화하고, 수제화 소공인들의 제품 홍보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공연침체로 무대에 설 기회가 많지 않았던 젊은 아티스트들에게 공연의 기회도 제공하는 성수 팝콘을 앞으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팝업스토어와 미니콘서트가 어우러지는 '성수 팝콘' 행사는 7월까지 2~3차례에 걸쳐 성수수제화 공동판매장에 입점해 있는 수제화 업체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

이어 수제화 뿐만 아니라 젊은 층이 많이 찾는 패션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는 성수동의 가죽, 의류패션 등 다양한 업체가 참여하는 행사로 적극 확대, 행사는 버스킹 공연과 함께 매월 2회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팝업스토어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7월 중순 이후 성동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성수동에 소재해 있는 수제화·가죽공예·패션 잡화 업체들은 신청할 수 있다.

공연을 희망하는 아티스트도 신청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지역경제과 기업활성화팀(02-2286-778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성수동에서 더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컨텐츠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성동저널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2299-7770
  • ▶ 이메일 press@seongdongnews.com
  • ▶ 카카오톡 @성동저널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