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송정동에서는 오는 23일 송정동 제방길과 송정동 체육공원에서 ‘송정동 도시재생 여름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도시재생에 참여하는 주민들이 주도로 협업을 통해 송정동 주민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축제를 통해 이웃들 간 공동체 의식을 다지고 추억거리를 제공하면서 주민들이 마을에 대한 애정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먼저 송정동 방범초소 인근 제방길에서는 당일 오전 10시부터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와 주민공모사업팀이 6개의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폐자원을 활용하여 비누를 제작하는 원데이클래스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을 위한 캠페인 ▲제방길을 활용한 신체활동 게임 ▲양말목을 이용한 키링 제작 등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부스를 운영해 작아진 옷과 신발, 장난감, 문구류 등의 물건을 사고팔 수 있는 ‘알뜰벼룩시장’도 눈길을 끈다.
송정 체육공원에서는 어린이 ‘물총축제’를 개최한다. 2022년 송정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팀인 ‘송쓰리’가 지역 어린이들이 무더운 여름을 즐겁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지난 18일, 물총축제에 참여할 초등학생 3~6학년 30명의 참여 신청을 받자마자 모집인원이 마감될 정도로 관심을 끌기도 했다. 물총축제는 이날 약 2시간씩 2회차 진행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의 명소 중 하나인 송정 제방길에서 여러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도시재생사업으로 시작한 지역 공동체 활동이 앞으로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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