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성동구, 소셜벤처기업 3개사 선발... ‘맞춤형 경영 컨설팅’
성동구, 소셜벤처기업 3개사 선발... ‘맞춤형 경영 컨설팅’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2.08.23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케일업 프로그램 중 사업모델을 투자자에 공개하는 행사인 ‘데모데이’ 진행하는 모습
스케일업 프로그램 중 사업모델을 투자자에 공개하는 행사인 ‘데모데이’ 진행하는 모습

[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관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셜벤처기업 3개사를 선발해 지난 6개월간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로 3회째 소셜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소셜벤처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소셜벤처기업의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소셜벤처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적으로 성동구와 한국사회혁신금융㈜(대표 이상진)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선발된 3개 소셜벤처기업은 ▲㈜딥비전스 ▲㈜택스비 ▲㈜야타브엔터 등이다.

‘㈜딥비전스’는 AI기술로 지구와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설립된 회사다.

‘미세찰칵’이라는 미세먼지 측정 어플리케이션으로 찍은 사진을 분석해 실시한 미세먼지를 측정하고, 자체개발한 불법 쓰레기투기 감지솔루션을 통해 무단투기를 예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데이터 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선정되어, 19개 기업에 인공지능 기술개발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라오스, 중국 등지에서 글로벌 사업도 준비 중이다.

‘㈜택스비’는 손쉬운 셀프 기장, 세금신고 및 상담 플랫폼을 운영하는 회사로, 기존 세무대리인 수수료의 약 1/10 수준의 이용료로 어플을 통해 직접 손쉽게 세금신고를 하는 플랫폼을 개발해 운영 중이다.

현재 가입자 수는 만오천여 명으로 지난해 100명 대비 연간 100배 이상 성장세를 기록 중이며,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이다.

‘㈜야타브엔터’는 AI 표정인식 기술이 적용된 아바타를 활용해 메타포레스트라는 온라인 가상 플랫폼에서 맞춤형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고려대, 서울교대, 울산대 등에서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양대 간호학과 학생 및 간호사를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구는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심층 경영진단을 통해 기업별 맞춤형 목표를 설정하고, 투자유치 연계를 위한 단계별 IR컨설팅을 진행했다.

또 사업모델 등을 투자자에 공개하는 행사인 데모데이(Demo-day) 및 1대 1 후속미팅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유치에 필요한 평가도 진행됐다.

참여기업 한 관계자는 “투자 유치를 위한 전문적인 IR 코칭 및 투자자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현재 사업 모델을 수익성과 사회적 가치창출의 측면에서 점검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투자 유치를 계획 중인 스타트 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변 소셜벤처 기업에 추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소셜벤처와 같은 스타트업 기업들은 사회적 가치 추구와 더불어 혁신적인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투자 유치가 중요한 성장 발판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구에서는 성수동 소셜벤처 생태계 구축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성동저널은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2299-7770
  • ▶ 이메일 press@seongdongnews.com
  • ▶ 카카오톡 @성동저널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