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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옥 시의원, ‘농아인 권익증진’ 기여... 서울시 농아인협회장 표창
이민옥 시의원, ‘농아인 권익증진’ 기여... 서울시 농아인협회장 표창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09.28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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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옥 서울시의원(오른쪽)이 서울시농아인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민옥 서울시의원(오른쪽)이 서울시농아인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민옥 의원(성동3)이 지난 24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제17회 서울특별시 수어문화제’에서 ‘서울시농아인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 의원은 농아인 권익증진 및 수어 사용 환경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수어문화제는 서울시농아인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매년 농아인의 사회참여 활동 증진과 권익 향상에 기여한 자들을 선별해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민옥 의원은 제8대 성동구의회 구의원을 지내며 2020년 10월 제255회 성동구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코로나19시대 농아인 지원의 절실함을 역설한 바 있다.

이어 2021년 6월 제260회 정례회 구정질문을 통해서도 20년간 지속된 수어통역센터 시설 낙후 문제와 서울시의 무관심을 지적하는 등 농아인이 겪는 어려움에 대한 목소리를 내 왔다.

특히 이 의원은 성동구 장애인의 약 15%를 차지하는 청각장애인과 언어장애인의 언어권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20년 ‘서울특별시 성동구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해 제정했다.

이 조례안은 농아인과 한국수화언어사용자들을 위한 제도적 지원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민옥 의원은 “청각ꞏ언어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살펴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마련하기 위한 작은 노력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서울시의원으로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려움 없이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깊이 고민하고 노력하라는 의미로 주시는 상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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