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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마장동, 홀몸어르신과 행복가득 ‘가을 나들이’
성동구 마장동, 홀몸어르신과 행복가득 ‘가을 나들이’
  • 김재태 기자
  • 승인 2022.10.05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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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마장동이 홀몸어르신들을 모시고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다.
성동구 마장동이 홀몸어르신들을 모시고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다.

[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마장동(동장 김평선)은 지난달 27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성찬)와 성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성자) 주관으로 홀몸어르신 20명을 모시고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나들이는 ‘행복이 가득한 마장동 만들기’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바깥 활동이 어려운 홀몸어르신에게 오랜만에 삶의 활력소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나들이에 다녀온 이모 어르신은 “집에 올 자식도 없고 몸도 좋지 않아 살아생전에 이렇게 나들이를 다녀올 수 있을 거라 생각지 못했는데 몇 년 만에 가장 행복하고 좋은 날이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나들이는 경기도에 위치한 세미원, 정약용 유적지 등을 둘러보는 코스로 마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12명이 함께 동행 했다.

특히 관내 상점인 효창에프씨(대표 백승희)는 어르신들이 드실 수 있는 고기 세트를 후원해 어르신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마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성찬 위원장은 “나들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정서적으로 힐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했다. 앞으로도 협의체에서 다양한 사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평선 마장동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나들이 사업을 진행해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소외되는 계층 없이 함께하는 마장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르신 나들이 행사뿐만 아니라 건강 취약가구와 결연하여 매주 안부를 확인하는 친구맺기 사업, 저장강박 의심가구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사업, 여름 보양식 전달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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