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왕십리도선동(동장 윤소영)이 마을행사나 모임, 활동을 미디어로 알리는 마을미디어 사업을 본격화 한다.

동은 지난 6일 동주민센터 유휴 공간을 정비해 ‘쿠킹스튜디오 및 WDBS 미디어실’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쿠킹스튜디오 및 WDBS 미디어실’은 2022년 주민참여예산사업(마을활력소 조성)을 통해 지난 3월부터 동주민센터 지하 1층과 기타 유휴공간을 정비해 추진된 사업이다.

먼저 ‘쿠킹스튜디오’는 공유주방에 스튜디오 개념을 도입한 공간이다. 기존 식당을 정비해 요리는 물론 이용자들의 취향에 맞게 다양한 활동과 영상 촬영을 할 수 있도록 장비를 갖췄다.

‘WDBS 미디어실’은 쿠킹스튜디오 조성 중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미디어사업을 기획·구상해 조성한 공간이다.

왕십리도선동 전수원 주민자치회장은 “그간 주민자치회 활동 뿐 아니라 마을행사 등을 취재·촬영해 지역 소식을 주민들과 공유해왔다”며 “이렇게 우리 구 최초의 동 단위 방송사업 ‘WDBS 미디어 사업’을 통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 제작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소영 왕십리도선동장은 “주민자치회에서 시대 흐름에 부응하는 마을 미디어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WDBS 미디어 사업이 주민참여예산사업 실행 의견수렴 과정에서 사업 발굴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돋보이는 큰 성과라고 생각하고, 새롭게 조성한 공간이 소통과 화합의 열린 공간으로 주민들께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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