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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수동 첫 연합 예술축제 ‘아트성수’ 개막
성동구, 성수동 첫 연합 예술축제 ‘아트성수’ 개막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10.19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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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연합전시 '아트성수' 개막식에 참석한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관계자 설명을 듣고 있다.
성수동 연합전시 '아트성수' 개막식에 참석한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관계자 설명을 듣고 있다.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 성수동에 국ㆍ공ㆍ사립 또는 영리, 비영리 경계를 넘은 색다른 연합 예술축제가 처음으로 열려 이목이 쏠린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13일 헬로우뮤지움에서 성수일대 아트스페이스 연합전시 ‘아트성수’를 개막했다고 밝혔다. 

최근 MZ세대의 힙플레이스로 대표되는 성수동은 과거 인쇄소와 구두제조공장 원형 그대로 카페와 레스토랑, 패션 브랜드, 갤러리들이 들어서 거친 산업시설과 뒤엉켜 성수동만의 독특한 도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오래된 창고건물을 수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거칠게 뜯어내어 그 내부를 드러내고 그 안에서 커피와 수제맥주, 고가의 현대미술 설치작품을 경계 없이 섞어 놓은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이러한 경향은 MZ세대를 겨냥하고 있는 성수동 갤러리에서도 기존 화단의 경향과 미술시장 시스템과 별개 행보를 보이는 새로운 갤러리 문화로 나타나고 있다.

‘아트성수’는 이같은 MZ세대들의 메카로 자리잡은 성수동만의 특징을 담은 전시 축제로 10개의 예술공간이 함께 연대해 열린다.

참여 공간은 ▲페이지갤러리 ▲갤러리구조 ▲아뜰리에 아키 ▲CDA ▲갤러리 R ▲갤러리 까비넷 ▲아트프로젝트 씨오 ▲앵포르멜 ▲콜라스트 ▲서울숲 세라믹 스튜디오 등으로 헬로우뮤지움과 연합해 오는 20일까지 다양한 연합전시와 행사를 개최한다.

헬로우뮤지움 관계자는 “기존 갤러리의 높았던 문턱을 낮추고 성수동 미술관과 갤러리들이 지역주민과 외부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또한 이번 ‘아트성수’를 통해 비영리 미술관과 상업 갤러리들이 한 데 협력했다는 점에서 앞서 언급한 자유롭고 독특한 성수동 전시문화를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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