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내년에 구가 추진할 혁신교육 정책 마련을 위한 특별한 교육토론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성동혁신교육지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한 이번 토론회에는 당사자인 청소년은 물론 학부모와 교사, 마을교육 활동가 등이 중심이 돼 다양한 교육 아이디어와 과제를 도출해 냈다.
구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2023년 성동혁신교육지구 계획수립 시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구는 지난 17일 교육 주체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정책 공감대 형성을 위한 ‘성동구 우리마을 교육토론회’를 개최했다.
앞서 구는 청소년과 학부모, 교사, 마을교육 활동가들이 중심이 된 TF를 구성해 주제 발굴부터 행사 구성·기획까지 여러 번의 회의를 통해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준비해 왔다.
토론회에서는 사전에 정해진 분과별 세부 주제로 분과원들이 토론 후 자리를 옮겨 다른 분과원과 공유하고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부 주제는 ▲청소년분과 ‘성동혁신교육지구에게 청소년이 바라는 모습’ ▲학부모분과 ‘성동혁신교육지구 분과별 역할 세우기’ ▲교원분과 ‘성동혁신교육지구가 가진 문제점 및 내년에 추진했으면 하는 사업’ ▲마을분과 ‘혁신 교육의 발전을 위해 중간지원조직에 기대하는 역할’ 등이다.
이날 각 분과별 토론에는 퍼실리테이터가 참여해 과제 정의, 아이디어 발산 및 수렴, 최종 결과 도출에 이르기까지 원활한 토론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난 2016년부터 성동혁신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교육 주체들이 모두 행복한 온마을 성동을 만들기 위해 매년 다양한 사업을 시행해 왔다”며 “심도 깊은 내용으로 알차게 진행된 토론회의 결과를 우리 구 특성에 맞게 반영하여 내년 혁신지구 사업을 이끌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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