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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1인가구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 눈길
성동구, 1인가구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 눈길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2.10.24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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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인 '비만ㆍ장기나이ㆍ식단' 등 관리
매주 활동 데이터 기반 주 1회 전화상담
‘킵웰’ 어플 설치 후 1인가구지원센터 접수
지난 8월말 1인가구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여한 정원오 성동구청장 (사진 가운데)
지난 8월말 1인가구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여한 정원오 성동구청장 (사진 가운데)

[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전체 가구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1인 가구 개개인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형 건강 지키기에 나서 눈길을 끈다.

비만이나 심장ㆍ간 등 주요 장기 나이 측정뿐만 아니라 개인의 식단 등도 분석해 필요한 영양소 섭취에 대해 건강관리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24일 구는 1인가구의 데이터 분석을 통한 건강관리를 통해 행복한 노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건의료 특화서비스 제공에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연구원의 ‘서울시 1인가구 실태조사 및 제도개선 연구용역 보고서(2022)’에 따르면 1인가구의 만성질환 유병률은 2021년 31.5%으로 2017년 대비 10.2% 증가한 상태로 이는 다인가구에 비해 약 2.7배 높다.

이에 구는 본격적으로 1인가구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기 위해 나서 지난 18일 SK(주) C&C와 협약식을 갖고 데이터 기반 ‘성동건강킵웰’을 선보였다.

‘성동건강킵웰’ 사업은 SK(주) C&C의 건강관리 플랫폼 ‘킵웰’을 기반으로, 성동구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다.

먼저, ‘킵웰’ 어플 설치 후 이용자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결과를 기반으로 ▲종합신체나이 ▲비만 체형나이 ▲심장나이 ▲간나이 ▲췌장나이 ▲신장나이 등 주요 장기 나이를 측정해 개개인에 맞는 건강관리 가이드를 제공한다.

또 ‘AI식단’ 코너를 활용해 하루 섭취한 영양소 정보를 분석해 필요한 영양 정보 및 필요한 운동 등을 처방받는다.

이와 함께 꾸준한 건강관리를 위해 매주 활동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관리 봉사단(보건의료통합봉사회)의 주 1회 전화상담을 통해 건강습관 형성을 위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서비스 가입대상은 성동구 거주 1인가구로, 앱을 다운받은 후 성동구 1인가구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건강에 대한 불안은 혼자 살아가면서 겪는 두려움 중 큰 부분을 차지한다”며 “1인가구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꼭 필요한 보건의료 특화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는 증가하는 1인가구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8월 마장동에 1인가구지원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현재 센터는 1인가구의 사회관계망 구축, 역량 강화 및 자립지원을 위한 ‘성동당당’ 프로그램 운영하고, 안심물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성동구의 경우 1인가구의 건강을 위한 보건의료 특화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초 미술치료를 상담과 연계하여 1인가구의 마음건강을 도울 수 있는 드로잉카페 ‘그림마루’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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