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3일 재단법인 행복ICT(대표이사 김준범)로부터 ‘사랑의 김장나눔’ 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구는 기부받은 후원금으로 10kg 상당의 김장김치 600상자를 마련해 17개 동(洞) 곳곳의 취약계층 대상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후원금을 쾌척한 ‘행복ICT’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공익 ICT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이날 전달식에서 행복ICT 김준범 대표이사는 “올해 경기 불황과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웃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맞을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김장나눔 후원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후원의 손길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온정을 전달하는 나눔과 기부문화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성동구에서도 더욱 힘쓰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성동구는 올해 지역 내 성동, 옥수, 성수 종합사회복지관과 ‘우리동네 온(溫) 복지관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리동네 온(溫) 복지관’ 사업은 복지관이 지역사회로 나가서 주민과의 협력을 통해 복지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복지 중심기관으로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구는 이들 복지관과 동 주민센터 간의 업무교류를 통해 대상자들이 중복되는 일이 없도록 조정해 복지서비스 제공 시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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