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최근 코로나19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독감 발생 상황 역시 심상찮다. 이에 올 겨울은 코로나와 독감 등 두 개의 질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 상황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최근 영유아,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호흡기 감염병 대응체계 점검에 나섰다.
먼저 구는 성동구의사회와 협력해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중 소아청소년 진료가 가능한 원스톱진료기관 49개소를 지정했다.
원스톱진료기관에서는 독감, 코로나19 검사, 대면 또는 비대면 진료, 처방,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해당 기관은 구 홈페이지 및 성동구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구는 생후 6개월부터 만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접종을 내년 4월까지 관내 69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다.
11월 현재 성동구의 접종률은 약 40% 정도로 구는 관내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접종 가능 의료기관 역시 구청과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야간에 도움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상담콜센터(02-2286-7172)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상담 간호사는 의료 상담과 인근 응급실 및 어린이 전용 병원을 안내한다.
구 관계자는 “최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에 의한 급성호흡기감염증 등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38도 이상의 고열, 기침, 가래,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영유아의 경우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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