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2-3가동(동장 이진영)에서는 주민모임인 '늘솜공방'(대표 송명애)에서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가방 100여 개를 관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눴다.
금호2-3가동 주민들이 모여 2017년 결성한 ‘늘송공방’은 동 주민센터 지하 작은 공간에 재봉틀을 놓고 모임을 시작해 재봉교육, 가방제작 등 재능기부를 하며 이웃 소통의 장으로서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와 올해는 2022년 '성동구 동이웃만들기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크로스백, 핸드폰 가방 등을 제작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활동을 펼쳤다.
내년에는 동 이웃만들기 지원사업 공모에도 참여해 ‘주민 대상 DIY 특강 개설’ 등 재능기부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늘솜공방 송명애 대표는 “내년에 또 기회가 된다면 베갯잇이나 밴드형 요커버 같은 물품을 제작하여 독거 어르신들께 나누어 드리고 싶다”며 나눔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진영 금호2-3가동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제작한 가방 등을 나누며 따뜻한 이웃의 정을 느끼게 해주신 늘솜공방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공방 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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