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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관 동파 즉시 처리’... 성동구, ‘해빙지원 서비스’ 눈길
‘수도관 동파 즉시 처리’... 성동구, ‘해빙지원 서비스’ 눈길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2.12.05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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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해빙지원서비스로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하여 동파된 수도관 등을 수리하는 모습
찾아가는 해빙지원서비스로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하여 동파된 수도관 등을 수리하는 모습

[성동저널 백진아 기자] 갑자기 찾아온 한파에 칼바람이 매섭다. 연일 이어지는 영하의 날씨에 수도관이라도 동파되면 당분간은 이같은 칼바람을 그대로 맞아야 한다.

이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한파로 인해 수도관 동파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해빙지원서비스(이하 해빙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성동구의 ‘해빙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신고를 접수하면 대기 없이 바로 출동해 신속하게 수리하게 된다는 점이다. 차상위계층이나 취약계층이 대상인 만큼 수리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도 큰 강점이다.

해빙지원 서비스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성동구 관내 거주지 동주민센터 복지팀으로 연락하거나 성동구 도시관리공단으로도 직접 신청이 가능하다.

구는 현재 도시관리공단 시설 전문인력 16명의 재능기부로 기동정비반을 편성한 상태로 이들은 동결 신고를 받은 즉시 해당 가정에 방문 후 수도관 상태 점검 및 수도관을 녹이는 해빙작업을 실시해 신속하게 초동조치를 실시한다.

현장 출동 후 추가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임시조치 후 전문 서비스 업체로 연계할 예정이다.

또한 계량기 등이 동파되어 수리비용이 발생할 경우에는 서울형 긴급복지지원 등을 통해 수리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성동구는 장애인,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 가정을 위해 2018년부터 ‘착착성동 생활민원기동대’를 운영해 혼자서는 힘든 전등교체, 세면대 및 수도 정비, 단열 에어캡 및 커튼 부착 등 주민들의 생활 속 작은 불편사항도 신속히 해결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겨울철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취약계층의 생활 속 불편과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작은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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