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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추위 온다”... 성동구, 취약계층 한파 보호대책 강화
“본격 추위 온다”... 성동구, 취약계층 한파 보호대책 강화
  • 김재태 기자
  • 승인 2022.12.13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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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와 마을간호사가 혼자계신 어르신댁을 방문하여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모습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와 마을간호사가 혼자계신 어르신댁을 방문하여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모습

[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기상청이 13일 오전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내륙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를 발표한 가운데 취약계층들의 보호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먼저 구는 고위험가구, 독거어르신 가구 등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복지플래너와 마을간호사의 방문상담을 통한 모니터링과 우리동네 돌봄단, 복지통장, 재난 도우미 등 지역 인적안전망을 활용해 안부확인에 나선다.

특히 한파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동절기 식사ㆍ밑반찬 배달을 1일 1식에서 2식으로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또 동주민센터ㆍ책마루 등 20개소의 ‘한파 쉼터’를 운영해 건강한 겨울나기를 지원한다.

거리 노숙인에 대한 보호 대책도 수립하고 노숙인 주요 활동구역 위주로 현장순찰을 강화해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겨울철 위기가구 발굴을 독려하기 위한 주민 홍보도 지속 추진된다.

한편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성금ㆍ품을 모금해 위기가구에 대한 긴급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교육비 등을 지원한다.

상승하는 난방비에 대한 우려로 더욱 혹한을 보낼 저소득 가구를 위해서도 ▲에너지바우처지원 ▲월동대책비 지원 ▲미혼모·미혼부 난방비 지원▲ ‘온(溫)복지성동’ 난방비 지원 등을 계획했다.

이밖에도 한파에 대비하기 위해 ‘착착성동 생활민원기동대’를 통해 단열재 부착 등 간단한 집수리를 지원하며 수도ㆍ보일러 동결에 따른 긴급보수를 위한 ‘찾아가는 해빙 서비스’도 운영중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한파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즉각적인 서비스 연계를 통해 주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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