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구속·1명 불구속입건
같은 학교 친구를 4시간 동안 끌고 다니며 폭행하고 화장실 변기에 담긴 물까지 먹인 여고생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동급생 친구와 여중생 등 3명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여고생 박모(17)양과 신모(16)양 등 2명을 구속하고, 또 다른 박모(16)양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6일 오후 5시쯤 학교 동급생인 김모(16)양이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불러내 서울 창동과 왕십리동의 상가 화장실 등지로 끌고 다니며 마구 때리고 변기의 물을 떠 먹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동급생 친구와 여중생 등 3명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여고생 박모(17)양과 신모(16)양 등 2명을 구속하고, 또 다른 박모(16)양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6일 오후 5시쯤 학교 동급생인 김모(16)양이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불러내 서울 창동과 왕십리동의 상가 화장실 등지로 끌고 다니며 마구 때리고 변기의 물을 떠 먹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 2명은 화장실 밖에서 망을 보고 김양의 입을 화장지와 신문지로 틀어 막고 비명이 새 나오지 않도록 한 뒤 폭행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또 그만 때리는 조건으로 변기에 침을 뱉은 뒤 김양이 그 변기물을 손으로 떠먹도록 하면서, 그 장면을 휴대전화기 동영상으로 촬영했다고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어린 나이에도 범행사실이 너무 과격하고 조사과정에서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아 구속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관계자는 "어린 나이에도 범행사실이 너무 과격하고 조사과정에서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아 구속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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