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저널 김재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결식우려 아동들을 위해 배달앱을 활용한 ‘다양한 한끼’ 지원 사업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22일 공공소통연구소, 요기요 등과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내년 1월부터 결식우려 아동 300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다양한 한끼’는 성동구에서 처음 시작하는 사업으로 지역사회 기부문화 선순환을 통해 결식우려 아동의 상대적 결핍을 해소하고자 하는 캠페인이다.
지역아동센터에 관내 기업에서 기탁한 기부금으로 식사 쿠폰이 제공되며 요기요 배달앱을 활용, 아동들이 먹고 싶은 음식과 식사 시간을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성동구를 비롯 요기요 배달앱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위대한상상(대표 서성원), 공공소통연구소(소장 이종혁), (사)성동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배문찬)가 참석해 캠페인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곧이어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성동구 지역기업 8곳에서 연간 1,200만원 규모로 ‘다양한 한끼’를 위한 첫 기부금을 기탁했다.
한편 내년 1월부터는 ‘다양한 한끼’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지원대상은 성동구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결식우려 아동 300명이다.
캠페인 기부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사)성동구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되며 요기요 앱 내에 참여기업들을 위한 별도의 홍보 페이지도 마련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다양한 식단 제공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민관협력을 통해 현실화한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아이들의 반응을 살펴 꾸준한 사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앞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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