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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를 플래닝하다’... 성동문화재단, ‘써라운드 성동’ 성료
‘문화도시를 플래닝하다’... 성동문화재단, ‘써라운드 성동’ 성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2.12.30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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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라운드 성동 라운드 테이블 회의 모습
써라운드 성동 라운드 테이블 회의 모습

[성동저널 윤종철 기자] 성동구 문화도시사무국은 지난 13일 제5차 예비문화도시 핵심사업인 ‘성수 페스타(가칭)’를 논의하는 라운드테이블 '써라운드 성동’ 3회 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3차례에 걸친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예술·콘텐츠·사회혁신 기업들의 의견이 모아졌으며 이를 토대로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문화도시 사업을 구체화 할 계획이다.

실제로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뉴 타운(뉴 트랜드)과 올드 타운(올드 인프라)이 공존 ▲쇼케이스(마켓) 기능 추가 ▲일상 곳곳에서 펼쳐지는 페스타 ▲NFT,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 첨단 문화기술 페스타 ▲전 세계 곳곳 ‘메이커 페어’ 개최 등의 의견들이 쏟아졌다.

한편 올해 9월 제5차 예비문화도시에 지정된 성동구의 비전은 ‘스마트문화도시’로 이는 문화기술을 활용해 문화 접근성을 높여 누구나 문화를 누리고 생산하는데 장벽이 없는 도시를 의미한다.

성동구는 관내 집적되어 있는 예술·콘텐츠·사회혁신 기업 등 세상을 변화시키는 스마트문화기업 및 스마트문화시민과 성동구의 문화 인프라·콘텐츠·인적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성동구만의 차별화된 도시 브랜드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써라운드 성동’은 이같은 구상 실현을 위해 문화도시 추진 사업에 참여하는 다양한 주체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는 공론장이다.

기존의 라운드테이블 형태를 벗어나 생동감을 더하고 입체감 있는 소리로 문화도시 사업을 구체화하고 확장하는 공유의 장으로 마련됐다.

총 3회 차에 거쳐 추진됐으며 모임은 12개의 예비문화도시 사업 중 핵심 사업인 ‘성수 페스타(가칭)’를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성수 페스타’는 미국 오스틴에서 펼쳐지는 복합 축제인 SXSW(South by Southwest)를 모델로, 성수동에 집적한 창조기업이 중심이 되어 지역의 정체성과 창의성이 발현되는 로컬 기반 페스타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총 15개의 기업이 참여한 모임 중 1회차 예술·음악 분야에는 ▲예술 창작실험을 위한 오픈 플랫폼 문화 공간 <게토얼라이브> ▲K-POP 팬덤 전문 플랫폼 및 콘텐츠 운영 기업 <스페이스오디티> ▲인터랙티브 콘텐츠 기반의 IP·공간 제작 플랫폼 ‘리얼월드’ 운영사 <유니크굿컴퍼니> ▲한국 대중음악을 기록하고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업 <일일공일팔> ▲농인 아티스트 발굴·양성 및 수어 문화예술콘텐츠 기획·제작사 <핸드스피크>가 참여했다.

2회차 콘텐츠·문화기술 분야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과학·공학을 즐기는 문화를 만드는 <긱블> ▲글로벌 공연 제작사 <브러쉬시어터> ▲공간 몰입형 미디어 아트 스튜디오 <사일로랩> ▲NFT 기반 AR 메타버스 앱 파라버스 운영사 <이매지니어스> ▲서울숲재즈페스티벌 등 축제·공연 기획사 <페이지터너>가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펼쳤다.

3회차 사회혁신·공간 분야에 ▲건축 컨설팅 소셜벤처 기업 <동네건축가들> ▲체인지메이커와 함께 임팩트 생태계를 조성하는 <루트임팩트> ▲다양한 재미와 가치를 여행으로 경험하는 <사계절공정여행> ▲로컬 특화 50+ 시니어 콘텐츠 연구소 <세컨드투모로우> ▲코사이어티 운영 및 공간 브랜딩 기업 <언맷피플>이 참여했다.

또한 풍성한 논의를 위해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최준호 교수, 성동구 문화도시추진단 최도인 위원, 성동구 문화도시추진위원회 이정민 교수, 성동문화재단 윤광식 대표이사 등이 함께 의견을 나누었다.

성동문화재단 윤광식 대표이사는 “이번 ‘써라운드 성동’을 시작으로 향후 기업, 시민 등 다양한 주체들과 ‘성수 페스타’를 논의하는 장을 마련 할 것”이라며 “성수동의 문화·콘텐츠·인프라 자원을 엮어 새로운 형식과 장르의 페스타를 개최하여 성동구를 문화 창조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수 페스타’사업과 함께 12개의 예비문화도시 사업 추진을 통해 성동만의 차별화된 도시 브랜딩을 구축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동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5차 예비문화도시 공모에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지정됐다.

예비문화도시는 향후 1년간 사업을 추진한 후 심사를 거쳐 내년 10월에 법정문화도시 지정 여부가 최종 결정되며 문화도시 지정 시 국비, 시비를 지원받아 5년간 총 200억원의 예산을 집행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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